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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2018 서울을 바꾸는 예술: 하이라이트(Highlight)사회를 향한 예술적 움직임과 새로운 가능성
예술은 끝없이 해체되고 융합되며, 사회와 연결하는 방식을 확장한다. 오는 10월 18일, 동시대적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예술가, 기획자, 활동가들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 모인다. 예술과 우리 삶이 좀 더 가까워지도록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8 서울을 바꾸는 예술: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소개한다.
예술은 사회 안에서 작동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사회와 동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변화하는 예술이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실천하는지를 주목했다. 올해에는 이를 확장해 예술적 실천이 얼마나 이질적이고 다양한지를 실험하고자 ‘서울을 바꾸는 예술’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실험적 시도를 공유하기 위해 <2018 서울을 바꾸는 예술: 하이라이트(Highlight)>를 개최한다. 행사는 1부 ‘포럼’과 2부 ‘인(人)사이트 쇼케이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예술 ( ) 사회: 변주와 다양성예술과 삶이 연결되는 N가지 방식

1부에서는 ‘예술 ( ) 사회: 변주와 다양성’(부제: 예술과 서울, 사회, 삶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실험들)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동네, 마을의 집합체이자 메가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은 복잡한 정체성의 도시이다. 서울의 크리에이터들은 서울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천적 대응으로, 지난 6~7월 대화 프로젝트를 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모았다. 우리 사회의 예술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소셜다이닝, 살롱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탐색했던 8가지 모임의 주제를 소개한다.(표 1 참고) 포럼의 기조발제자는 <예술의 사회적 활동 연구>에 참여한 안영노(안녕소사이어티 대표)이며, 발제자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 : 모-임> 리더인 전미정(기억발전소)+한광현(오늘공작소), 김지영(플러스마이너스1도씨), 박도빈(동네형들), 남윤호(은평 새싹공간), 임성연(무소속연구소), 황윤호(나인로드), 허미호(위누), 신윤선(유쾌한 아이디어 성수동공장)이다. 토론자로 조광호(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정이(전 제주문화기획학교 교장)가 함께한다.

<표1>

표1
모임 1. 어차피 우아한 일이란 없으니 리더 | 전미정(기억발전소)+한광현(오늘공작소)
모임 2. AROUND TABLE: 변방(인들)의 테이블 리더 | 김지영(플러스마이너스1도씨)
모임 3. 서울을 바꾸는 예술을 바꾸는 예술 리더 | 박도빈(동네형들)
모임 4. 파이를 먹는 동안에는 화가 날 수 없다 리더 | 남윤호(은평 새싹공간)
모임 5. 반려예술 선언 the companion art manifesto 리더 | 임성연(무소속연구소)
모임 6. 소다살롱(소셜다이닝×살롱) 리더 | 김경서(아트버스킹)+황윤호(나인로드)
모임 7. 예술을 통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슈 매핑 및 확산하기
리더 | 허미호(위누)
모임 8. 흩어진 낱알들 de-collective R 리더 | 신윤선(유쾌한 아이디어 성수동공장)

2부 인(人)사이트 쇼케이스예술의 사회적 가치·의미 확산 주체, 결국 ‘사람’

<서울을 바꾸는 예술: 소셜 인(人)사이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삶의 방식에 대한 관심을 문화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풀어내려는 신진 기획자와 예술가 대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재단이 예술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 다각적 방식으로 현장과 관계 맺기를 시작한 가운데, 아직은 모호한 이 영역을 견인해 나갈 ‘현장 루키’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31명의 ‘현장 루키’들은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차례씩, 총 10주간의 인사이트 클래스에 참여했다. 건축가(이재준), 입법연극 기획자(오호진), 사회적 기업가(홍성재), 로컬 큐레이터(임성연), 카카오 PD(백영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코치로 참여해 강연, 워크숍, 공연·대담 등의 방식으로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표 2 참고)모인 이들 또한 다양하다. 사회적 기업을 준비 중인 전통예술 전공자, 예술의 영향력과 가능성에 꽂혀 기획자로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려는 전직 기자, 사회적 약자가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사회복지사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한 소셜 임팩트를 고민했다. 참여자들은 <소셜 인(人)사이트>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팀을 구성해 8월부터 자체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전담 코칭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있다.
아직 덜 다듬어진, 그러나 서울을 바꾸는 예술의 새로운 옥석이 될 그들의 아이디어는 2부 행사 ‘인(人)사이트 쇼케이스’에서 소개된다. 개인의 예술적 자아를 깨우는 놀이문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청년예술인들의 자립 생태계 모델, 예술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 등 개인의 삶과 맞닿은 지점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이슈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자들 대부분은 이 프로그램에 끌린 이유로 예술이나 소셜이 아닌 ‘인’(人)을 꼽았다. 재단도, 참여자도 결국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주체인 ‘사람’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연대와 무브먼트가 우리 삶과 사회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과 공감대가 형성됐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이 시대에 사회를 향한 작은 예술적 움직임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하이라이트(highlight) 아닐까. 그러니 10월 18일, 이들이 보낸 뜨거웠던 여름의 결실에 대해 ‘대단한 기대’보다 ‘대견한 시선’을 보내야 할 것 같다.

<표2>

표2
회차 이름(소속) 인사이트 클래스 주제
1회 차 이재준 (리마크프레스 대표) 좋은 기획을 위한 3가지 원칙, 6가지 질문, 12가지 과제
2회 차
3회 차 오호진 (명랑캠페인 대표) 사회를 바꾸는 문화예술, ‘기획부터 입법까지’
4회 차 연극 모놀로그 관람+대담
5회 차 홍성재 (공공공간 창업자, 워크숍 대표 새로운 예술가(사회 참여적 예술가) 모델의 탄생
6회 차 [워크숍] 비즈니스 레시피 툴을 이용한 예술가의 생존 모델 구축
7회 차 임성연 (무소속연구소 대표) [워크숍] 우리는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가
8회 차 공공미술의 역사와 시대별 중요 이슈 짚기, 예술의 다변화 흐름 나누기
9회 차 백영선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창작자플랫폼팀 부장) ‘느슨한 연대’를 통해 아이디어가 프로젝트로 확장된 사례
10회 차 나의 프로젝트는 누구를 향해 있고,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가?

관련이미지

1 <서울을 바꾸는 예술: 모-임> 결과 공유회.

2 <서울을 바꾸는 예술: 소셜 인(人)사이트> 캠프.

3 <서울을 바꾸는 예술: 소셜 인(人)사이트> 인사이트 클래스.

글 김효진, 박현주 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사진 서울문화재단

※ 본 코너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시리즈의 일환으로 11월호의 ‘공간, 공감’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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