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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11월호

연극 <엄사장은 살아있다>와 <지상 최후의 농담> 웃자, 웃을 수밖에
‘시계를 거꾸로 돌린 듯하다’는 말을 신문에서 자주 발견하는 때다. 비단 굵직한 사건들 때문만이 아니라, 잊을 만하면 또 등장하는 정치인의 추문과 비리를 봐도 그렇다. 예술은 ‘사회가 왜 바뀌어야 하는지’ 보여주기에 가치 있다. ‘왜 그러면 안 되는지’ 풍자하는 작품과 ‘왜 그래야 할지’ 삶의 힌트를 건네는 두 작품의 공통점은 ‘웃음’이다. 웃자, 일단 웃을 수밖에.

* 이상홍의 '연극 그리기’는 서울연극센터 웹진 <연극in>에 격주로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엄사장은 살아있다 | 2015. 10. 1~11 |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그림 이상홍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어느 스승의 매력 덕에 뒤늦게 드로잉에 푹 빠졌다. ‘조형드로잉’이라는, 무규칙 이종격투기 같은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질적인 것들의 접목에서 쉽게 발생하곤 하는 ‘소통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있다. 2011년 2인 극단 두비춤 창단에 참여해 연극배우로도 간간이 활동 중이다. 예술 장르 간 경계를 의도적으로 무너뜨리며 활동하고자 연극과 음악 등의 장르에 지속적으로 ‘조형 드로잉’을 들이대며 보기 드문 방식으로 소통을 꾀하고 있다.

작·연출 박근형
줄거리 ‘연극! 판(板) 벌리다’ 프로젝트 중 하나. 본작은 2005년 초연된 연극 <선착장에서>와 2008년 <돌아온 엄사장>에 이은 ‘엄사장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한국 사회에서 잊을 만하면 접하게 되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재치 넘치게 풀어낸 풍자극이다. 울릉도에서 부동산업자로 자수성가한 엄 사장이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는 과정은 한국 일간지의 정치면과 사회면을 떠올리게 한다.

지상 최후의 농담 | 2015. 9. 25~10. 11 | 대학로 선돌극장

그림 이상홍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어느 스승의 매력 덕에 뒤늦게 드로잉에 푹 빠졌다. ‘조형드로잉’이라는, 무규칙 이종격투기 같은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질적인 것들의 접목에서 쉽게 발생하곤 하는 ‘소통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있다. 2011년 2인 극단 두비춤 창단에 참여해 연극배우로도 간간이 활동 중이다. 예술 장르 간 경계를 의도적으로 무너뜨리며 활동하고자 연극과 음악 등의 장르에 지속적으로 ‘조형 드로잉’을 들이대며 보기 드문 방식으로 소통을 꾀하고 있다.

오세혁
연출 문삼화
줄거리 극의 배경은 포로수용소. 6명이 갇혀 있는 공간 밖에서는 10분 간격으로 총성이 울린다. 후퇴를 앞둔 적군이 포로들을 하나하나 불러 총살하고 있는 것. 죽음을 목전에 둔 포로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을 ‘웃음’으로 마무리짓고자 농담을 꺼내보기로 한다. 지상 최후의 농담은 그렇게 시작된다. 문화+서울

그림 이상홍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어느 스승의 매력 덕에 뒤늦게 드로잉에 푹 빠졌다. ‘조형드로잉’이라는, 무규칙 이종격투기 같은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질적인 것들의 접목에서 쉽게 발생하곤 하는 ‘소통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있다. 2011년 2인 극단 두비춤 창단에 참여해 연극배우로도 간간이 활동 중이다. 예술 장르 간 경계를 의도적으로 무너뜨리며 활동하고자 연극과 음악 등의 장르에 지속적으로 ‘조형 드로잉’을 들이대며 보기 드문 방식으로 소통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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