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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8월호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관련 이미지

길동이가 온다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로, 세종대로, 도심재생공간, 서울시립미술관, 시민청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전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자원활동가 길동이가 함께한다. 지난 7월 8일,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거리예술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서울시설공단 강당에 모였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서울문화재단의 축제 자원활동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67인의 리더 길동이였다. 올해의 리더 길동이 중 직장인 한진선 씨는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2012년부터 6년째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축제 자원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업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매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길동이 합격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4회에 걸친 사전 임무 교육을 통해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들은 해외 공연과 국내 공연, 기획, 홍보, 운영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살려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의 선두에 서는 이들은 인생에 남을 특별한 추억과 함께 일일 최대 10시간까지 봉사 인증과 서울문화재단 자원활동가 인증서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단 축제 기간 내 총 29시간 이상 활동한 사람만 해당한다. 또한 우수한 활동을 보인 길동이를 위해 서울시장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표창도 마련되어 있다.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관련 이미지1~5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길동이 발대식 현장. 길동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한 뼘 더 가까이 함께 누리는 즐거움

축제란 무엇일까? 행사장 입구에 설치한 길동이 메모판을 훑어보다가 ‘축제는 뜻밖의 설렘’이라는 단어에 시선이 멈췄다. 아마도 거리예술과 만남이 가져다줄 나비의 날갯짓 같은 파장이 길동이들이 품은 열정의 이유일 것이다. 이날 축제 예비 길잡이들은 입장 미션 포토존에서 서로의 손가락을 마주 댄 하트로 부푼 기대를 내비쳤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길동이 자원활동으로 인생 설계에 꼭 필요한 5가지 비결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로 관계(Relationship), 멤버십(Membership), 주인의식(Ownership), 리더십(Leadership), 우정(Friendship)이다. 축제를 통해 성숙한 만남을 가지고,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가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와 길동이의 활약으로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올해 축제 마당이 또 어떤 재밋거리로 후끈 달아오를까?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 이슬기 매니저가 열정가들이 맡게 될 임무와 활동 내용을 안내했다. 그중에는 축제 관람 코스를 개발하고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길동이네 여행사’, 구연동화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그림책방’, 플래시몹(길거리 축제댄스와 축제송)과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구경꾼들을 인도하는 ‘길동이 유랑단’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그 외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축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길동이 별동대’도 운영된다.
더 즐겁고 다 행복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팀원의 협동이 중요하다. 이날 처음 마주한 리더 길동이들은 서울문화재단 축제팀이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첫 번째 게임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길동이가 진 길동이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였다. 게임은 간단했지만 효과는 놀라웠다. 스티커가 반짝거리는 얼굴에 어색한 표정 대신 환한 미소가 지어졌으니 말이다.
다음 순서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였다. 신상 빙고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자기소개가 이루어졌다. 초면의 참가자들은 센스 있는 질문을 주고받으며 어느새 가까워졌다. 또한 ‘널 위해 준비했어’,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준비했어’, ‘열어도 별 거 없다 내 마음뿐’, ‘받아주시옵소서’, ‘이건 특급 선물이야’ 등 주최 측이 포상으로 준비한 ‘알 수 없는 선물’ 역시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서 팀 대항 스피드 퀴즈와 플래시몹으로 선보일 축제 댄스, 길동이송을 익히다 보니 예정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앞으로 리더 길동이는 7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각자 전담할 분야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8월 19일과 20일에는 리더 길동이와 길동이의 전체 발대식과 함께 축제 현장의 상세한 업무 분담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축제가 가까워오는 9월, 서울거리예술축제의 현장 답사와 예비 실습을 마지막으로 길동이 출동 준비는 모두 끝난다. 이들 자원활동가들은 축제가 열리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 거리예술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시민에게 친절하고 유쾌한 안내자로 다가갈 것이다.
축제와 자원활동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02-3290-7085, 7092)에서 알아볼 수 있다. 지루한 더위 끝에 한줄기 서늘한 바람처럼 다가올 <서울거리예술축제>와 열정 가득한 길동이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 변경랑_ 서울문화재단 시민기자
사진 서울문화재단, 변경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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