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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4월호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관련 이미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

2017년, 서울문화재단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서울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현장을 찾아, 예술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숨은 영웅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바로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다. 명칭에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는 시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아! 문화’를 느끼며 즐겁게 살도록 도와주는 문화기획자이자 문화 메신저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의 시민이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새로운 문화정보의 메신저로서 서울을 행복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바꾸고, 더 좋은 사회로 만들어가는 창의적 시민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흔히 ‘아마추어’라고 하면 프로페셔널의 반대말로, 아직 덜 성숙된 상태로 전문적인 수준에 닿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마추어(Amateur)는 라틴어 ‘amator’(lover)에서 나온 단어로, ‘돈이나 권위, 승진 따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스스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아마추어 정신으로 똘똘 뭉친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는 25개의 지역구에서, 1,000만 시민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시각으로 서울시민의 문화적인 삶을 연출하고 전달할 것이다.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는 SNS 등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어 새로운 지역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관련 이미지유튜브에서 서울문화PD 영상 업로드하는 방법.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관련 이미지1 서울시민예술대학 <문화미디어 줄>.
2 TA 역량강화 아카데미.

문화현장의 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의 분야별 자문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문위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매니저 역할을 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아!문화PD,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아무나PD로 나뉜다. 세 그룹은 서로 협력하여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무나, 아!문화!서울문화PD’ 프로젝트는 방송계·언론계·출판광고계·디자인계·학계·예술계·대중문화계 종사자나 예술 전공자, 1인 미디어, 온라인 홍보 전문가 등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아무나 참여 가능하다.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가 서울의 문화현장 곳곳을 누빌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피어난다. 서울문화재단의 서울거리예술축제, 문화철도 2017, 생활문화주간 등 100여 개 프로젝트 부서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예술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제작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가 진정한 문화전령사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이제 시작이다.

아무나, 아!문화! 서울문화PD 관련 이미지

글 최문성_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교류팀 팀장
사진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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