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배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 자기주도 학습
전통예술 교육교재인 ‘우리앙상블(우앙)’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우앙’은
2019년 출시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혼자 하기 어려운
국악 합주나 궁중무용을 안내에 따라 혼자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연주할 수 있는 국악기를 선택하면 혼자서도 합주 연습이 가능하며,
접하기 쉽지 않은 춘앵전·무산향 등 정재를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오아라이브
‘당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온라인 극장’을 모토로 나서는 오아라이브는 평범한
예술가를 위한 공연예술 스트리밍 플랫폼을 표방한다. 오프라인 공연의 대체
콘텐츠가 아닌, 공연예술 영상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공연예술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려는 것. 오아라이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는 물론, 공연에 연계된 제작진과
배우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감명 깊게 본 공연이 있다면 후원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공연 중계만 아니라 연출가
고선웅의 ‘사랑받는 연출가의 비밀’, 뉴욕 필
김예진 프로듀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미국 비영리 예술기관의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온라인 전시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오래된 술, 막걸리 이야기를 전시로 펼쳐냈다.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때 국립민속박물관이
처음 시도한 온라인 특별전으로, 이후에도 반응이 좋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해온 ‘막걸리’라는
친구에 대해서 진지하게 살펴보는 자리를 제안한다. 1부 ‘막걸리를 알다’에서는 막걸리에 대한 상식과 역사를 소개하며,
2부 ‘막걸리를 빚다’에서는 술을 빚는 방법과 공간,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3부 ‘막걸리를
나누다’에서는 막걸리를 마시고 나누면서 일어난 여러 사회적 현상과 개인의 기억, 소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정동월요랜선극장
국립정동극장은 연말 시즌을 맞아 자체
제작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무료
상영한다. 올해 선보인 공연 4편을
국립정동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동월요랜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것. 12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콘서트 <비밀의 정원>과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 서로 다른 캐스팅으로 상영된다.
특히 <비밀의 화원>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창작뮤지컬 신작으로,
올해 DIMF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동화 같은
작품이니 놓치지 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