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예술인플랜을 근거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광역문화재단 최초로 ‘서울예술인지원센터’를 10월 11일 개관한다.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복지법이 제정되고 서울예술인 복지증진 기본계획(예술인플랜2.0) 등 예술인 사회안전망 지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예술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한 정부 정책과 발맞추면서도, 기존의 예술청 운영 경험을 토대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수립해 예술지원 대상을 확장했으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서울형 예술인 통합지원체계’를 시작으로 대학로 예술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인 지원의 연장선상에서 문을 연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등 총체적인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지원 플랫폼이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창작 및 생활 영역에서 당면할 수 있는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법률 컨설팅, 개별·그룹 심리 상담 프로그램과, 예술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예술인이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긴급 생계비 및 상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예술가의 생활 기반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그 밖에도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서는 경력 단계별 예술지원 정보,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Re:Stage Seoul(리스테이지 서울) 이용 안내 등 예술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예술인지원센터 인스타그램(@sap_arti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