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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서울 스테이지11〉과
〈2022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PAMS Choice
문화예술로 가을 마중하기

돌아온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의 열기가 여름부터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는 가을이다. 서울문화재단도 도심 곳곳에서 시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년에 몇 번 없는 페스티벌이 대거 기다리고 있어 주말마다 어딜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 그렇다고 일상의 문화예술을 놓칠 수는 없다. 비록 대규모 축제는 아니지만 언제나 그랬듯 알찬 콘텐츠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 공간의 공연 두 가지를 소개한다.
〈서울 스테이지11〉 포스터
가을을 담은 예술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 시즌2 | 2022년 9~11월 매달 첫 번째 목요일 | 서울문화재단 예술공간 9곳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 시즌2가 시작된다. 〈서울 스테이지11〉은 지난 4월 시범 공연으로 시작해 8월까지 총 41회 공연을 올리며 시즌1을 마무리했다. 5개월 동안 관객 4천여 명이 북콘서트·국악·인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9월에서 11월까지 진행하는 시즌2는 계절에 발맞춰 가을의 정취를 한결 잘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꾸려진다. 시즌2의 서막인 9월 1일 목요일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를 통해 결성된 팬텀 프렌즈의 야외 팝페라 공연(금천예술공장 〈금천:秋〉), 독보적인 매력의 에스닉 퓨전 사운드 그룹 두번째달과 최희윤 작가의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가 합쳐진 공연(청년예술청〈달빛이 흐르는 가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2의 또 다른 주안점은 기초예술이다. 시즌1은 창작공간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달라지는 시즌2에는 기초예술 분야의 무대를 확대해 순수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객과의 접점은 늘린다. 이에 따라 10월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연주가 어우러진 김영미 시인의 낭독회를, 서울무용센터에서는 한국 전통무용·현대무용을 결합한 안무가 이양희와 Mirian Kolev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매월 달라지는 〈서울 스테이지11〉의 공연 정보는 누리집sfac.or.kr/stage11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seoulstage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왠지 모르게 센치해지는 가을 낮, 가까운 공연장에서 감성을 채우기 좋은 기회다.

*시즌2 공연장: 금천예술공장,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청년예술청

김원영×프로젝트 이인 〈무용수-되기〉(ⓒ프로젝트 이인)
한국 공연예술 작품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쇼케이스 〈2022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PAMS Choice〉 | 9.26~29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

한국 공연예술 작품의 합리적 유통과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인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PAMS이 9월 26일부터 4일간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 ‘팸스초이스PAMS Choice’는 한국 공연예술 작품과 예술가의 동시대적 경향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국내외 바이어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올해 팸스초이스는 대학로의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와 더불어, 지난 7월 개관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팸스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김원영×프로젝트 이인의 〈무용수-되기〉다. 작품은 두 무용수의 움직임에서 가능성이나 역량의 유무가 아닌 차이 자체에 주목해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무용수-되기〉는 2020년 서울문화재단의 장애-비장애 문화예술 동행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에서 초연된 바 있다. 당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공연해 고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공연이 블랙박스 극장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무용수-되기〉 외에도 총 5편의 공연이 대학로극장 쿼드QUAD에 오른다. 9월 27일에는 전통음악과 현대무용이 결합된 음악동인고물×고블린파티의 〈꼭두각시〉와 최강프로젝트의 〈여집합_강하게 사라지기〉 등 두 편의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28일은 원맨밴드 엘케이나인의 일렉트로닉 무대 〈아이덴티티>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씨피카의 〈씨피카:하이드로복스 Hydrovox 3.0)〉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마지막은 극단 호랑이기운의 여성서사극 〈콜타임〉이 장식한다.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팸스초이스 외에도 네트워킹과 미팅이 가능한 ‘팸스테이블’, 국제협력 파트너 모색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자리인 ‘팸스피칭’ 등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공연 단체와 바이어, 혹은 동시대 공연예술이 궁금한 관객이라면 눈여겨보자.

연재인_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 사진 제공 서울문화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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