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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월호

이달의 표지 작가옥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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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작<방황하는 오브제_조명>
옥세영, 김민아 | 디지털 프린팅 | 148×99cm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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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p-up Research_설치전경>애니메이션 | 1920×1080 HD | 4분 19초 2 <Pop_up Research_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 비디오 아카이브 스크린샷 | 1920×1080 HD | 2분 37초 3 <Overlapping Pieces> 혼합재료 | 16개 패널 각 21×29.6×60cm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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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영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를 졸업했으며,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전문사에 재학 중이다. 특정 사물이나 경험의 이면에서 발생하는 가상의 상황을 재료로 작업한다. 2016년 인디애니페스트,2015년 중국 쓰촨 국제 TV 페스티벌 등에서 작품을 상영했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에 선정되어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표지 작품 <방황하는 오브제_조명>은 롤러,가위,목 베개,채,삼선 슬리퍼,주전자,줄자,쳇바퀴,전선,멀티탭,조명,파이프로 이루어진 사물 사진 시리즈 중 하나다. 다양한 사물들로부터 가상의 움직임을 상정한 후 그 잔상을 기록하고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어딘가에 있는 동적인 모습을 수집했다. 사물이 고정되어 박제된 현실에서,살아 있는 실체로 다시 보이길 바라는 사진 아카이브다.이렇게 나는 관찰한 사물이나 상황을 토대로 그것이 움직이는 행위로 존재할 가능성 자체를 탐구하거나,사물의 속성을 사람의 삶에 비유해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애니메이션 기법을 기반으로 드로잉,사진,설치,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고,특정 사물이나 경험의 이면에서 발생할 법한 가상의 상황을 재료로 일상과 우리의 삶 사이에서 자라나는 생명력을 모색한다. 최근에는 영상을 영사하는 방식 자체를 다양화하여 하나의 매개가 되는 사건을 두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각기 다른 상황을 시공간적인 경험으로 확장했다. 또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행위와 물질성이 분명하지 않은 사물이 만나 생기는 우연적인 형상이 관객의 행위에 반응해 발아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작업을 시도했다. 우리의 일상,우연성,이야기,기억,행위 등에서 사물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이 낯설게 보인다는 것의 의미와 상영과 전시의 간극에서 미디어를 보여주는 방법론의 확장을 꾀한다. 삶 속에 보태지는 상상력들이 관객과 관계 맺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글 옥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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