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문화재단 원로예술지원 공모 접수가 12월 4일 시작된다. 2년 차에 접어드는 원로예술지원사업은 원로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청 자격 연령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상향하고, 지원 금액은 기존 정액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액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기존 예술창작활동지원에서 포괄하지 못한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서울문화재단이 2023년 예술지원사업에 신설한 ‘원로예술지원’은 공연·전시·발간·낭독회·워크숍 등 서울에서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발표 형태를 지원하며, 발표 규모는 활동 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2024년 원로예술지원 공모는 12월 4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통해 온라인 지원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2024년 서울에서 활동을 예정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25년 내외 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술인은 활동을 마친 후 간소화된 정산 절차에 따라 개별 활동을 보고하면 된다. 원로예술지원사업은 공모 접수 기간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온라인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원사업 신청에 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담 창구는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2층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 마련되며, 12월 4일부터 22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에 원로예술인은 상담 창구에서 사업 내용 전반과 온라인 지원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중단했던 예술 활동을 다시 시작하거나 맞춤형 예술 창작 활동을 기대하는 원로예술인이라면 이 기회를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

또한 올해 서울문화재단 원로예술지원사업은 지난해 대비 선정자별 지원 금액을 높였다. 이로써 시상금이 아닌 지원금 형태로 운영되는데, 재단 내 여타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통한 결과 보고와 정산 결과 제출이 필요하다. 다만, 대상 예술인의 연령을 고려해 그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는 추후 진행될 선정자 간담회를 통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만큼 서울문화재단은 2024년에도 원로예술인과 소통하며 예술생태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의 소외를 줄이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