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쌀쌀맞다는
서울도
이맘때면
천지사방
초록으로
자리를 깔고
모든 꿈들이
누워 햇살
맞으니
탱글탱글
영그는 소리
청와대 녹지원: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자 역대 대통령의 기념 식수 장소다. 조선 시대에는 경복궁 후원으로 문·무의 과거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수령 310여 년, 높이 16m에 이르는, 녹지원을 상징하는 소나무인 한국산 반송(盤松)이 압도적이다.
글·사진 김영호_서울문화재단 극장운영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