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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

시내 곳곳이 무대라면
서울스테이지 2024

서울문화재단은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시민을 위한 예술공감 콘서트인 ‘서울스테이지11’을 야심 차게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 11곳에서 매월 첫째 목요일마다 클래식 음악·재즈·연극·무용·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수놓았다. 지난해까지 2년간 총 130회 공연을 개최, 예술인 600여 명이 참여했고, 1만 5천여 명 넘는 시민이 관람하며 재단의 대표적인 시민 문화 향유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사업 3년 차를 맞은 2024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전역에서 1년 내내 시민과 만나는 연중 기획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에 사업명을 ‘서울스테이지 2024’로 바꾸고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스테이지’ 삶의 터전으로 다가가다

올해 서울스테이지 2024는 예술과 만나는 ‘공간의 확장’과 ‘일상 속 접점 확대’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개편했다.

먼저, 예술과 만나는 공간의 확장 측면에서 기존에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연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11개 공간을 5개로 줄이는 대신 서울 곳곳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대폭 확대한다. 물론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은 공간에 맞는 장르를 선정하고 콘셉트를 강화해 내실을 다졌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는 전통예술 장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 간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청년예술청은 모던 클래식 음악을 토대로 영화음악·뮤지컬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미디어아트를 연계해 트렌디하고 실험적인 공연으로 꾸민다. 서울연극센터는 공간이 가진 장르 특성을 살려 연극배우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낭독극 공연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어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은 ‘퇴근 후 음악이 있는 저녁’ 콘셉트로 재즈·클래식 음악 장르 중심의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서울스테이지 2024의 공연 장소가 된 노들섬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분위기에 맞는 인디음악 및 대중음악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재단 운영 공간에서 진행되는 정기공연 외에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시민 곁에 찾아가는 공연도 연중 수시로 개최된다. 전년도에 시범적으로 5회가량 추진된 찾아가는 공연은 올해 20회 이상으로 확대, 이를 통해 시민이 공연 장소로 ‘찾아오는’ 공연 중심에서 다양한 공연이 삶의 터전으로 ‘찾아가는’ 공연 중심으로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예술과 만나는 공간 확장의 일환으로 ‘피아노 서울’이 함께 추진된다. 서울 시내 곳곳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피아노를 설치하는 이 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는 간접적인 문화예술 참여 방식에서 한발 나아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피아노 서울’은 지난해 연말에 주요 다중 이용 지역 6곳(대학로, 명동, 홍대 앞,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에 시범적으로 거리 피아노를 설치했고, 올해는 시내 곳곳에 피아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일상 속 선물 같은 예술 경험이 되기를

다음으로 예술과 만나는 일상 속 접점 확대 측면에서 기존에 매월 첫째 목요일 정오 또는 오후 2시에 동시 운영하는 것으로 고정돼 있던 재단 공간 정기 공연 일정을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로 펼쳤다. 기존에는 시민 한 사람이 한 달에 전체 정기 공연 중 1편만 선택해서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그달에 열리는 모든 정기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예정된 공간별 공연 일정을 살펴보면, 대학로센터 공연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정오, 청년예술청 공연은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정오에 각각 열린다. 서울연극센터는 5·7·9·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노들섬 공연은 3·6·9·11월 마지막 주(9월은 첫째 주) 금요일 오후 5시와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아울러 시민에게 우수한 아티스트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역할에 앞장서고자 참여 예술인 라인업 역시 더욱 풍성하게 마련, 공연 장소 곳곳을 찾을 예정이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기타리스트 박주원,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소리꾼 이희문, 퓨전국악밴드 두번째달, 싱어송라이터 백현진·짙은·하림,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제이레빗·몽니·9와 숫자들·잠비나이, 연극배우 강기둥·강말금·김종태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스테이지 2024 공연 관람 시민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피아노 서울’ 연주 영상 챌린지를 준비하는 등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푸짐한 경품이 걸린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양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올 한 해 시민의 일상 공간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채롭게 진행될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연중 기획 ‘서울스테이지 2024’. 더 많은 시민이 매월 마지막 주 서울스테이지 2024를 통해 일상 속 선물 같은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리길 기대한다.

모든 공연 정보는 서울스테이지 2024 누리집(sfac.or.kr/seoulstage/main.do)과 인스타그램(@seoul_s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서울문화재단 문화향유팀 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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