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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월호

이달의 표지 작가 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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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작품<월광룡> acrylic on canvas | 100×100cm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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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LLOWEEN> acrylic on canvas | 91×73cm | 2018

2 <Animal Cube> acrylic on canvas | 91×73cm | 2018

3 <신과 함께1> acrylic on canvas | 145×110cm | 2018

4 <소품> acrylic on canvas | 25×25cm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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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2017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9, 10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전시 <소리없는 울림>을 시작으로 2014년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 베이징 공왕부미술관에서 개최한 <中韓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고 2018년 <NADA ART & MUSIC FESTIVAL>에 초대되어 작품을 음악과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였다. 오는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활갤러리에서 초대전 <그림 속 이야기>를 연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음악가가 흥겨운 음악을 작곡하는 것과 같이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는 한승민 작가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습지 모퉁이에 끄적거렸던 그림과의 인연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지금의 시각언어를 구축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직접 경험한 인상 깊은 기억들을 작업의 모티브로 가져오는 작가는 솔직한 자신의 내면이 담긴 그림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표지 작품 <월광룡>은 2014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본 후 투슬리스가 보름달이 뜬 하늘을 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재해석해 표현했다. 작가의 생활과 밀접한 소재들(영화, 곤충, 식물, 음식, 영웅 등)은 작품에서 그만의 위트 있고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마치 신조어처럼 재탄생한다. 더불어 작품의 조형적 특징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검은 선, 분할된 면 그리고 강렬한 색의 조화를 꼽을 수 있다. 화면은 일정한 채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색면과 선으로 혼합되어 마치 색면추상을 보는 듯하다. 연필로 시작된 스케치는 마커와 붓펜에 의해 수많은 선과 면으로 나뉘고, 세분화된 면들은 다시 아크릴 물감으로 여러 번 그 색을 바꿔가면서 화면의 조화를 찾아낸다. 이 과정은 여러 번 반복되며 작가에게 긴 시간과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작가는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며 작업의 의미와 진정한 마음의 행복을 찾는다고 한다. 나아가 작가는 평면회화와 더불어 미술과 음악, 미디어, 문학을 복합적으로 융합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길 원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아지트’라고 부르는 자신의 작업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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