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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24

대학로 스타 배우
총출동!

“김갑수, 장영남, 정보석, 조재현, 박철민, 오달수, 유오성, 황정민… 대학로 출신 스타 배우들과 함께하는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 경제 한파로 유난히 추운 올겨울, 서울 시민들의 얼어붙은 마음에 대학로가 연극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2009년 2월호 커버스토리에는 대학로 대표 배우 네 사람이 표지를 장식한 이유를 이렇게 적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다가오는 신년조차 분위기가 무거웠던 때, 서울문화재단은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를 중심으로 서울연극센터,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대학로문화활성회위원회와 손잡고 한마음으로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연극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열렸고, <행복한 가족극장> 객석 일부를 문화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가 하면, 더 많은 사람이 공연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100가족, 100가지 대학로 이야기’ 등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스타 배우들의 이색 사진과 사연을 전시하는 《나의 사랑 나의 대학로》 사진전이 서울연극센터에서 펼쳐졌고, 관객과의 만남 ‘대학로 사랑방’이 진행됐다.

“연극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생각, 사회의 문제들, 우리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죠. 그래서 연극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고, 그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관객들에게 공연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가 그만큼 애를 쓰고 있지 않아서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 저는 연극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학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학로를 브랜드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대학로 대표 협회들이 모여 움직여본다고 하기에 제 스스로 나선 것입니다. (…) 연극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력을 제공합니다. 요즘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연극을 통해 자신의 희망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키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 홍보대사 김갑수)

서울문화재단은 이후로도 2015년 메르스 확산, 서울연극제 파행,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계 비상에도 첨예하게 대응하며 대학로 공간에 위기의 바람이 스칠 때마다 힘을 더했다.

2009년 2월호(vol.24)
대한민국 연극 일번지, 대학로가 발 벗고 나섰다
사진 김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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