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의 예술지원은 합리적인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문화예술의 시장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예술과 자본을 철저히 독립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존재하지만, 기초예술의 자생력을 견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지원사업’이다. 이제 서울문화재단의 ‘2016년도 예술지원사업’이 그 시작을 알린다. 올해는 문화예술의 전 장르에 걸쳐 예술가뿐만 아니라 원활한 창작환경을 위한 매칭시스템,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신진예술가, 다양한 축제와 공간지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각 창작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은 서울의 문화예술 생태계에 자생력을 불어넣는 산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