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다
예술이 싹을 틔우고 숲을 이루는,
서울문화재단 레지던시
분야 | 문학 전 장르(시, 소설, 어린이·청소년문학, 그림책, 희곡, 수필, 번역, 비평)
개관일 | 2009년 11월 5일
정보 | 인스타그램 @artspace_yeonhui 웹진 [비유] sfac.or.kr/literature
옛 시사편찬위원회 시절 모습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리한 연희문학창작촌은 작가에게 작품 집필을 지원하고, 시민에게는 문학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2009년 옛 시사편찬위원회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주택 형태의 4개 동이 작가의 집필실과 문학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공모에 선정돼 장·단기로 각기 입주한 작가에게는 개인 집필실 1개 실을 제공하며, 공용 주방과 세탁실, 책다방연희(도서관), 세미나실, 야외무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1,230명이 넘는 입주예술가가 거쳐 갔습니다.
입주예술가 월간 교류 프로그램 '연희의 오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티타임을 열거나 다도 프로그램, 탐조 프로그램, 포트럭 파티 등 이벤트를 통해 입주예술가가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연희동이라는 위치 특성상 출판사를 비롯한 문학 분야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미팅과 같은 외부 협업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도심 속 울창한 숲에서 온전히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고양이와 강아지가 있는 것이 최고의 복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연희문학창작촌은 올해부터 국내외 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현대리바트의 후원으로 책다방연희 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대상 문학 워크숍 '문학레시피'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과 함께 입주예술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열어 작품과 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여러 해외 기관과 레지던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웹진 [비유]의 시와 소설 작품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해 영문으로 번역한 뒤, 내년 'KLWAVE'(klwave.or.kr)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9월 입주예술가 정기 공모와 예술창작활동지원 공모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외에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웹진 [비유]를 발행하고, 관련 사업으로 '문학으로 모이는 방법들 2026'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연희문학창작촌 인스타그램, 웹진 [비유]에서 확인해주세요.
분야 | 평면(회화), 입체(조각·설치 등), 미디어(영상 등), 퍼포먼스를 비롯한 시각예술 전 장르
개관일 | 2009년 10월 7일
정보 | 인스타그램 @art.space.geumcheon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sas_g
인쇄 공장이던 건물의 모습
독산동은 국내 최초의 내륙공업단지로, 옛 구로공단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산업 구조가 점차 지식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며 도심 내 용도를 잃은 유휴 시설이 생겨났고, 금천예술공장은 용도를 잃은 공간을 예술공간으로 되살리는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1978년에는 전화기 코일 공장으로, 1991년부터는 인쇄 공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2009년 10월 지금의 금천예술공장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과거 공장으로 사용되던 특성을 살려 층고를 높게 구축한 창고동은 일반 스튜디오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대형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협업 또한 너끈히 소화하는 공동 작업장이자 복합 예술공간으로, 금천예술공간만의 독보적인 인프라입니다.
창고동 지붕 위에 자리한 아트로봇은 이곳의 랜드마크로, 1기 입주예술가인 이기일 작가가 개소 당시 제작한 것입니다. <프로파간다>라는 제목으로, 6.5미터 크기를 자랑합니다.
금천예술공장은 산업 단지와 주거 지역이 겹치는 곳에 자리해 도시의 변화와 노동, 지역 공동체 등 사회적 맥락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산업시설의 기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 지역사회가 그러한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창작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개소 이래 2025년까지 43개국 약 528명(팀)의 예술가가 금천예술공장을 거쳐 갔습니다. 현재는 17기 입주예술가 16명(팀)이 이곳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의 장점은 워낙 많습니다. 몰입도 높은 작업 환경을 위해 24시간 출입 가능한 개인 작업실이 주어지고, 각종 기자재의 대여를 지원하며, 운영사무실과 입주예술가 간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설치 작업을 하는 작가들에게는 높고 트인 작업실 공간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창고동 공간에서 작업한 결과를 3층 전시실에서 곧바로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는 점도 유기적인 창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서울 시내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점도 크지요.
입주예술가에게는 평론가·큐레이터·연구자 등 전문가를 1 대 1로 매칭해 창작 관련 자문, 교류 및 비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요 조사를 거쳐 입주예술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 워크숍을 진행하고, 3층에 자리한 대형 전시실 PS333을 우선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프로필 사진 촬영과 아카이빙 등 홍보를 지원합니다.
연례 가장 큰 행사인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예술가의 작업실을 개방하고, 창작 과정과 작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관람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들여다보고, 그 고민과 실험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지요. 올해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기획 전시, 지역 리서치 프로그램, 야외 퍼포먼스×공연, 시민 참여 워크숍 등이 진행됩니다.
2026년부터는 금천예술공장을 비롯해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금천구청·금천문화재단·아트센터 예술의시간·갤러리 범일운수종점 타이거원Tiger1 등 금천구의 다양한 민관 시각예술 기관이 함께하는 '금천미술벨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천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시각예술 자원을 연결해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시각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넓히고자 기획했습니다. 올해는 그 원년으로, 전·현 입주예술가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팬데믹 이후 중단된 국제 교류 사업 역시 재개 예정입니다.
10~11월 사이 18기 입주예술가 공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확정된 일정과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금천예술공장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서울시 대표 공예·디자인 특화 공간으로, 입주예술가 대상의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안정적인 작업 환경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1971년 개소한 신당지하도상가는 용도 변경으로 조성된 공간이 아닌, 상업 목적으로 기획된 최초의 지하상가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생선가게가 주류를 이뤘고, 이후 회센터, 포목점, 소매점 등이 들어섰으나 금융위기 이후 공실이 점점 많아지며 쇠퇴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즈음 신당창작아케이드가 2009년 조성돼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옛날 아케이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공방은 모두 미닫이 유리문으로 된 것이 특징이고, 이를 통해 입주예술가의 작업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9년 개소한 이래 600여 명 넘는 입주예술가가 거쳐 갔으며 개별 공방과 공동 작업실, 사진실, 회의실, 교육실을 제공하고 기자재를 대여하거나 작가 대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방 간 거리가 길지만 공동 작업실 등 입주예술가끼리 부대끼는 공간이 많아서 다양한 아이디어나 작업에 관한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일어납니다.
특히 신당창작아케이드 내 작은 갤러리인 'SASS갤러리'에서 2명 이상의 작가가 서로 협력해 운영하는 신당프로젝트전시SP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가진 작가들이 새로운 경향의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또 연례로 열리는 기획 전시와 신세계L&B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 사업, 그리고 시민 참여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에는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작가와 작업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신당창작아케이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2025년 말부터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직결돼 교통이 한결 편해졌다는 점입니다. 나름 서울의 중앙에 있어 어디든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모두가 손에 꼽는 장점입니다. 대부분 레지던시가 도시의 외곽에 자리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장점이지요. 또한 여러 기자재를 마음껏 쓸 수 있는 공동 작업실과 개인 공방을 제공하는 점, 서울공예박물관과 협력 진행하는 기획 전시 등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올해 큰 사업으로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서울아트위크에 맞춰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고,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기획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 해 입주예술가 공모는 11월 중 진행합니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인스타그램과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등에서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야 | 시각예술
개관일 | 2007년 10월 5일
정보 | 인스타그램 @sdac2007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artspacejamsil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전신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07년 잠실종합운동장 내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서울시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사이에 있는 이 공간은 문화예술을 위해 계획된 장소는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장애예술가의 작업과 교류가 이어지며 창작 거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1년 서울문화재단으로 사업이 이관돼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잠실창작스튜디오'라는 이름을 거쳐 2022년 대학로로 이전해 현재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입주예술가를 선정하고, 1년간 개인 작업실을 제공합니다. 2007년 개관 이후 장애예술가 100여 명이 이 공간에서 작업하며 작품 세계를 발전시켰습니다. 입주예술가들은 작업실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참여 기회를 통해 작업 세계를 확장합니다. 또한 작업실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동시에 멘토링·비평·워크숍·필드 트립 등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입주예술가 기획 전시는 한 해의 작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거쳐 간 예술가의 이후 작업과 활동으로 관심을 넓히고자 합니다. 이에 전·현 입주예술가가 함께하는 포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현 입주예술가의 창작 생애와 작업을 기록하는 '휴먼 아카이브', 장애예술 생태계를 함께 이야기하는 '스닥살롱' 등을 통해 입주 이후에도 예술가 간 교류와 연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장애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시설과 작업 환경, 그리고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장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그저 마지막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입주 공모에 지원했다는 작가도 있습니다. 사방이 막힌 듯한 고립된 환경에서 홀로 예술을 붙잡고 사투를 벌이던 작가에게,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단순한 작업실이 아닌 세상과의 소통 창구이자 예술적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지대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입주예술가의 작업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1 대 1 창작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8월에는 포스트 레지던시 사업인 스닥살롱을 통해 '뉴미디어와 함께 확장하는 장애예술'을 주제로 기술과 함께 변화하는 장애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10월 입주예술가 기획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 센터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전·현 입주예술가의 삶과 작업을 기록하는 휴먼 아카이브 출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거쳐 간 예술가들이 어떤 창작 여정을 이어왔는지 돌아보고, 그 기록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기수 모집은 11월 중 공고 예정입니다. 센터 개관 20주년을 맞는 2027년, 여러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분야 | 무용
개관일 | 2016년 4월 8일
정보 | 인스타그램 @seouldancenter 페이스북 facebook.com/seouldancecenter 유튜브 @seouldancenter
2000년대 서부도로교통사업소 건물의 모습
무용 장르 특화 창작공간으로, 무용예술 창작 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합니다. 기존 서부도로교통사업소 건물을 개·신축해 2011년 홍은예술창작센터로 개관했습니다. 무용 전용 공간을 포함한 융복합 예술 창작 공간으로 운영해왔고, 2015년 서울무용센터로 리모델링해 2016년부터 무용 장르 특화 공간으로 자리하게 됐습니다.
서울무용센터 입주예술가에게는 약 5개월간 입주 공간과 연습실을 제공하며, 작업 사례비 및 1 대 1 전문가 자문 지원을 통해 리서치부터 작업 발표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모든 입주예술가가 참여하는 과정공유회에서는 중간 작업 결과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진행해 창작 작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작업공유회에서 최종 결과물을 공유해 유통과 확산의 기회를 도모합니다. 이러한 자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공연 지원 인력의 인건비와 무대 관련 기술 인력 또한 함께 지원합니다. 이외에 아카이빙 및 홍보 지원을 위해 프로필 사진 촬영과 소셜미디어 홍보도 진행합니다. 입주예술가 사업 말미에는 레지던시에 입주 기간의 작업을 소개하고 관련 비평문 등을 담은 아카이빙 자료집을 제작합니다. 입주예술가와 운영하는 대표적인 행사는 작업공유회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에 위치한 서울무용창작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공연장 유통에 최적화된 작품 제작을 도모하고 시민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함인데요.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반기 입주예술가 작업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개소 이래 이곳을 거쳐 간 입주예술가는 157명(팀)입니다. 홍은예술창작센터 입주예술가 및 국제 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5년간 50명(팀)의 입주예술가를 만났고, 서울무용센터로 재개관한 후에는 2016년부터 2026년까지 11년 동안 107명(팀)의 입주예술가가 참여했습니다.
레지던시로서 서울무용센터는 연습실과 작업 공간이 함께 조성돼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실험의 장으로서 입주 기간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7월 초에 하반기 입주예술가 네 팀이 입주합니다. 이들은 9월 중 과정공유회, 11월 중 작업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7년 사업 공모는 예술지원 통합공모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으며, 9월 이후 공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