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국내 여행과 체육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 복지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총 612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 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43만여 명에게 1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올해는 주민센터 현장 발급과 온라인(누리집·모바일앱) 발급 기간이 동일하다. 소진하지 않은 지원금은 이월되지 않으니 잊지 않고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Q. 자동 재충전은 어떻게 하나요?

A. 지난해 발급자 중 사용 이력이 있고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에는 이미 보유한 카드에 자동 재충전이 가능하며, 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됐다. 또한 1월 말부터 자동 재충전이 완료된 대상자에게는 차례로 문자 알림을 발송했다.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올해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수급 자격에 해당한다면 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 중 지역별 그해 예산 소진 전까지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누리집(mnuri.kr)·모바일 앱·전화 (1544.3412)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ARS발급과 재충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자동 재충전 완료 여부는 2월 3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재충전 여부를 확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하면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Q. 문화누리카드는 어디서 사용하나요?

A. 문화예술(도서·음악·영화·케이블 TV·공 연· 전시·공예·사진관·문화 체험), 관광(교통수단· 여행사·관광 명소·캠핑장·온천·테마파크·숙박), 체육(스포츠 관람·체육용품·체육시설) 분야 문화누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리집에서 ‘인터넷 사용등록’을 거쳐야 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축제 부스에서는 비허용 품목인 식음료 결제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일 년간 서울 지역 31곳 축제에서 407개 가맹점이 운영된 바 있다.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가맹점이 직접 방문해 문화누리카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장터’에서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문화누리 소셜미디어 채널을 참고하면, 관련한 올해 일정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Q. 서울 지역 내 어디서 사용 가능한가요

A. 서울문화재단은 온라인 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쉬운말 소개를 담은 책자 ‘권역별 쉬운말 이용안내지’, 전화 한 통으로 집 앞에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전화결제 가맹점’ 안내지를 제작했다. 가까운 동주민센터 어디에나 비치돼 있으니 쉽게 수령 가능하다. 또한 서울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 시내 국공립 공연장·미술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무료 전시, 공연 할인 및 초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지역 내 문화예술 분야 주요 할인 가맹점으로는 리움미술관(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무료 관람), 국립극단(문화누리카드 소지자 50% 할인), 국립극장(기획공연 50% 할인), 클립서비스(clipservice.co.kr) 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문화재단 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이벤트, 신규 가맹점, 축제 정보 등 알찬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서울문화누리’ 채널을 추가하고 챗봇으로 문의하면 궁금한 점을 편하게 답변받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이용해보기를 추천한다.

Q.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문화누리카드의 온라인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네이버페이 앱에 실물 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 내 ‘신용/체크카드 등록’ 메뉴에서 소지한 카드를 등록한 후 가맹점에서 현장·온라인 결제 시 등록된 카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검색하면 내 주변의 가맹점을 조회할 수 있다. 일일이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외우거나 찾아다니지 않아도 한 번의 검색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정보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누리카드의 이점을 올해도 많은 시민이 누려보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