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문화예술 경험이 만드는 격차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 이 흔한 문장이 문화예술교육 현장에도 적용된다면 어떨까? 문화예술교육, 시작이 어려울 뿐 일단 경험하고나면 지속성이 상당히 강하다. 지난해 발표된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국민 가운데 지난 1년간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한 인구는 13.5%로, 남성(10.3%)보다는 여성(16.8%)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영유아(3~6세)와 아동(7~12세)은 2명 중 1명꼴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고 있지만 청소년(13~18세) 시기에 접어들면서 그 비율이 급감(23.4%)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여율은 중년(35~49세) 시기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가(6.5%) 노년기로 가면서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흔히 문화예술교육이라고 하면 한창 자라나는 세대에게 필요한 것으로 여기지만, 생애주기의 변화에 맞물려 일상에 여유가 생기는 노후에 그 비율이 다시 상승하는 것.
놀라운 것은, 문화예술교육을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이들의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난다. 전체 인구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의향률은 25.5%로 4명 중 1명 정도다. 문화예술교육 유경험자의 의향률은 77.2%, 미경험자의 의향률은 19.6%로 약 4배에 가까운 인식의 격차가 나타난다. 문화예술의 진입장벽을 넘어서기만 하면 그 안에서 발견한 즐거움이 또 다른 무한한 경험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경험한 이들은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참여자의 향후 문화예술교육 참여 의향률은 노년층(65~79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삶의 한 주기를 돌고난 후 은퇴와 함께 마주하게 된 여가 시간을 채워주는 문화예술의 활력을 경험했기 때문 아닐까. 결국 중요한 것은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는 첫걸음이다. 각자가 자신의 문화예술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눈다면 그 진입장벽은 좀 더 쉽게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해당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5년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보고서 전문과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