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
-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 국립극장 전속단체의 우수한 레퍼토리와 기획공연을 고품질 실황 영상으로 제작, 유통해온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이 영화관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앞으로 국립극장 공연을 시공간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된 것.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당분간 무료로 운영된다. 현재 국립창극단 <춘향>, <귀토-토끼의 팔란>, <나무, 물고기, 달>, 국립무용단 <묵향>,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 <가무악칠채>,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리버스>, <비비드, 음악의 채도>, <어린이음악회-엔통이의 동요나라 II> 등 9편을 볼 수 있다.
- 아르코댄스필름 A To Z
- 아르코예술극장 개관 40주년 기념 사업으로 마련한 ‘아르코댄스필름 A To Z’ 상영회는 팬데믹 시기 예술가에게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는 장으로, 또 관객에게는 극장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상영 후속작 다섯 편을 추가로 공개했다. 대상 작품은 콜렉티브A(안무가 차진엽) <원형하는 몸: round 1>, 시나브로가슴에 <Earthing>, 쿱-코다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댄스 <foggy 하지마>, 유민규 <몸에 묶이다> 등이다. 더불어 대학로예술극장 외부 전시 공간에서는 댄스필름과 협업한 오브제 형식의 전시 작품이 걸린 윈도 갤러리도 만날 수 있다.
-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 예술의전당이 공연 OTT 서비스를 시작했다. ‘SAC 온 스크린’ 사업을 통해 공연 실황 영상을 제작해온 노하우를 살려 영상 배급을 시작한 것이다. 영화 수준의 고화질 공연 영상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PC만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12월 말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정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클래식·발레·연극·어린이/가족·국악·오페라·기타 등 7개 장르로 나눠 58편의 콘텐츠(2024년 1월 기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1월 진행된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실황 영상도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향후 예술의전당은 자체 기획하는 <토요콘서트>, <교향악축제>, <여름음악축제> 등 공연의 실황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이치 그라모폰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협업한 결과물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