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표지 작가홍석민
표지작품
<마중> 캔버스에 아크릴 | 90.9×65.1cm
1 <LikevoL> 설치 전경 | 종이, 크레파스 | 가변설치 | 2013(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 갤러리 맺음)
2 <요람에 누운 아기2> 캔버스에 유화 | 90.9×72.7cm
3 <아름다운 관계> 캔버스에 아크릴 | 90.9×72.7cm
나의 작업은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상을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고열로 인해 얻은 장애로 어릴 적 쉽게 친구를 만날 수도 사귈 수도 없었던 상황은 수많은 종이인형을 그리고, 오리고, 만들게 했다.(사진 1) 친구 대신 친구가 되어준 종이, 크레파스, 풀, 가위는 스스로 이야기하고 놀며 마음을 나누게 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종이인형들은 현재 동화적 상상력을 시각화하는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자신의 상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옮겨 현실 세계에 구현하고, 일종의 서사를 입혀 움직이게 하는 것…. 이러한 과정은 좋아하는(LIKE) 것과 사랑하는(LOVE) 것이 마치 데칼코마니의 양면처럼 똑같은 나 자신을 대변한다.
나는 그리는 것이 즐겁고 좋다. 나는 이런 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든다. 작품으로부터 찾아야 하는 ‘어떤 것’은 없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옮기고 싶다. 나는 주로 캔버스에 유화로 작업한다. 가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일컬러를 사용한 평면작업을 주로 한다. 작업의 주제는 ‘인형’이다. 사람의 모습을 한 인형은 유년시절을 함께해온 장난감 중 하나다. 유년시절의 ‘종이인형’을 거쳐 현재의 작업으로 이어지고, 인형을 자유롭게 그려내는 행위를 통해 내 안의 욕구와 사회적 소통을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인형을 둘러싼 자연도 함께 표현한다. 꽃, 식물, 자연으로 이어지는 표현의 소재는 경계를 넘어서는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 식물 이미지는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을 분석하면서 등장했는데, 뒤엉켜 있지만 일련의 규칙을 획득한 아름다움에 대한 표현으로 일종의 ‘관계’를 형상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춘천, 연천, 파주를 여행하며 채집한 풍경을 화면에 재구성하고 있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채집된 풍경(상상의 대상을 포함하여)을 모노톤의 절제된 배경 위에 놓음으로써 대상의 소소한 움직임이나 이야기에 집중시킨다. 앞으로 진행할 작업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존재하는 것과 상상한 것의 이상적인 조우가 되길 꿈꾸며 작업에 몰입할 것이다.
나는 그리는 것이 즐겁고 좋다. 나는 이런 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든다. 작품으로부터 찾아야 하는 ‘어떤 것’은 없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옮기고 싶다. 나는 주로 캔버스에 유화로 작업한다. 가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일컬러를 사용한 평면작업을 주로 한다. 작업의 주제는 ‘인형’이다. 사람의 모습을 한 인형은 유년시절을 함께해온 장난감 중 하나다. 유년시절의 ‘종이인형’을 거쳐 현재의 작업으로 이어지고, 인형을 자유롭게 그려내는 행위를 통해 내 안의 욕구와 사회적 소통을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인형을 둘러싼 자연도 함께 표현한다. 꽃, 식물, 자연으로 이어지는 표현의 소재는 경계를 넘어서는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 식물 이미지는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을 분석하면서 등장했는데, 뒤엉켜 있지만 일련의 규칙을 획득한 아름다움에 대한 표현으로 일종의 ‘관계’를 형상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춘천, 연천, 파주를 여행하며 채집한 풍경을 화면에 재구성하고 있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채집된 풍경(상상의 대상을 포함하여)을 모노톤의 절제된 배경 위에 놓음으로써 대상의 소소한 움직임이나 이야기에 집중시킨다. 앞으로 진행할 작업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존재하는 것과 상상한 것의 이상적인 조우가 되길 꿈꾸며 작업에 몰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