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표지 작가원덕식
표지작품<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162.2×130.3cm | 2017
162.2×130.3cm | 2017
1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0.6×90.9cm | 2017
2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0.6×90.9cm | 2016
3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0.6×90.9cm | 2016
4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5.1×90.9cm | 2017
2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0.6×90.9cm | 2016
3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0.6×90.9cm | 2016
4 <내 나이가 어때서?> oil on canvas | 65.1×90.9cm | 2017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그들은 우리의 어머니일 수도 있고 할머니일 수도 있다. 화려한 도시와는 대조적으로 지친 어둠을 등에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이며, 대지와 태양을 품은 자연과 한껏 씨름하다 허리가 굽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나는 전통적 여성상이라는 가치관에 억압된 채 살아온 여성들에 주목한다. 행간을 읽듯, 켜켜이 쌓인 흔적을 찾아내듯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객관적 이미지와 주관적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그들의 언어를 찾아내고 해석한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라는 여성상은 낡은 관습에 의한 고착관념으로 이해해야 하는가? 아니면 정작 그들은 욕망의 억압과 결핍 속에서, 여성으로서의 실존의 의미를 용서와 화해와 수용과 안주로받아들이며 정체성을 찾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의 경계에서 접근하고 있다.
나는 경험적 상식 체계와 그 범주를 넘어서는 타자와의 관계를 무의식의 관계로 동일시하면서 삶과 접목된 욕망과 절제와 꿈을 표현한다. 시대의 변화는 인식과 가치의 변화를 가져오고 존재의식을 확장한다. 어머니상, 여성의 역할이라는 틀에 갇힌 상징성을 벗어나, 사회적 시각에서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세상에 대한 해석과 변화는 시대가 묶어놓은 듯 어색하기만 하다.
한(恨) 많은 사연을 가득 품고 사는 그들이 여성의 감성을 표출하면 눈치 없는 사치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검정고무신 대신 멋진 선글라스와 하이힐 그리고 분홍색 립스틱과 부케를 선물한다. 여성들의 삶을 도돌이표처럼 읽어가며, 존재자가 아닌 존재로서의 의미를 찾아주고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
나는 전통적 여성상이라는 가치관에 억압된 채 살아온 여성들에 주목한다. 행간을 읽듯, 켜켜이 쌓인 흔적을 찾아내듯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객관적 이미지와 주관적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그들의 언어를 찾아내고 해석한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라는 여성상은 낡은 관습에 의한 고착관념으로 이해해야 하는가? 아니면 정작 그들은 욕망의 억압과 결핍 속에서, 여성으로서의 실존의 의미를 용서와 화해와 수용과 안주로받아들이며 정체성을 찾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의 경계에서 접근하고 있다.
나는 경험적 상식 체계와 그 범주를 넘어서는 타자와의 관계를 무의식의 관계로 동일시하면서 삶과 접목된 욕망과 절제와 꿈을 표현한다. 시대의 변화는 인식과 가치의 변화를 가져오고 존재의식을 확장한다. 어머니상, 여성의 역할이라는 틀에 갇힌 상징성을 벗어나, 사회적 시각에서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세상에 대한 해석과 변화는 시대가 묶어놓은 듯 어색하기만 하다.
한(恨) 많은 사연을 가득 품고 사는 그들이 여성의 감성을 표출하면 눈치 없는 사치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검정고무신 대신 멋진 선글라스와 하이힐 그리고 분홍색 립스틱과 부케를 선물한다. 여성들의 삶을 도돌이표처럼 읽어가며, 존재자가 아닌 존재로서의 의미를 찾아주고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
- 글 원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