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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4월호

인포그래픽 문화가 곧 도시의 가능성이다

팬데믹 이후 도시가 서서히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우리는 머지않아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는 달랐다. 모든 분야가 변화를 겪었지만, 특히 도시의 문화생활은 이전 형태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멈춰 서서 우리에게 문화가 왜 필요한지를 질문하게 했다. 팬데믹 전후로 세계 주요 도시 45곳의 변화를 기록해온 리포트는 우리가 여전히 불안정과 불확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한 상황에서 더 중요해진 것은 사람과 문화를 연결해주는 도시의 역할이다.

2022년 기록은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문화 활동이 얼마나 위축됐는지를 보여준다. 극장의 수는 8% 감소했고, 라이브 음악 공연장 역시 3.5% 감소했다. 박물관 방문자는 평균 48% 급감하며 문화 소비 전반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휩쓸며 발생한 문화 활동의 공백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2025년 들어 분위기는 전환된 것으로 나타난다. 극장의 숫자는 1% 증가했고, 라이브 음악 공연장 또한 3.2% 늘어나며 공연 시설 면에서 전환세를 보였다. 더불어 전체 시민의 40%가 박물관 또는 유적지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 문화가 일상을 회복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문화 예산에 관한 어려움이 발견되는 가운데, 도시의 문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지표도 눈에 띈다. 조사 대상이 되는 WCCF 회원 도시의 88%가 문화예술을 위해 기후·환경 부서와 협력하고 있으며, 일부는 문화예술 관련 부처 내에 기후 대응 역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야간 경제 역시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97%가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59%는 별도로 야간 경제에 관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참여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거의 모든 도시에서 창의교육과 청년의 문화 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6%의 도시에서 청년이 문화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이제는 단순히 공연장과 박물관의 숫자가 도시의 문화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생활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의 전환을 보여준다.

해당 내용은 세계도시문화포럼World Cities Culture Forum, WCCF에서 2025년 발간한 세계도시문화리포트 5판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보고서 전문과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orldcitiescultureforum.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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