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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5월호

우리, 함께 신날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 두 편

‘가정의 달’의 또 다른 이름은 ‘행사의 달’ 아닐까? 모두를 즐거움에 흠뻑 빠지게 할 축제를 소개한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사진

64J의 <목림삼 인 서울>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열린송현녹지광장

5.5 - 5.7

광화문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돌담길 따라 걷다 보면 꽃내음 가득한 푸른 광장을 발견한다. 100년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모습을 감췄던 공간이 이제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이 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금요일부터 5월 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이곳은 국내 유일한 서커스 축제가 열리는 환상적인 서커스 랜드로 변신한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를 모아 축제 통합 브랜드인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각 계절의 특성과 행사의 성격을 고려한 7개 예술 축제를 운영한다. 서울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사계절 내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2023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봄’ 축제로, 국내외 컨템퍼러리 서커스 공연과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해보는 ‘서커스 예술 놀이터’를 비롯해 포스터 색칠하기, 포토존, 플리마켓 등을 꾸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공연 프로그램 중 해외 작품은 총 5편으로, 캐나다·프랑스·캄보디아·말레이시아 4개국의 단체가 참여한다. 모두 국내 초연작으로, 밸런스·핸드투핸드·디아볼로 등 다채로운 기예로 구성한 서커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프랑스 단체인 뱅상 바랭Vincent Warin-Cie 3.6/3.4의 <해질녘Au Crepuscule>은 자전거를 활용한 댄스, BMX(자전거를 이용한 스포츠),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만나 시적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으로, 스포츠와 서커스의 이색적인 융합을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작품으로는 서울거리 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상주단체인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신작 <덤덤(주인이자 노예인 바보들)>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컨템러러리 서커스 <별묘전>, <목림삼木林森 인 서울>, 옛 근대 서커스의 향취가 담긴 작품인 <곡예사_根(root)>와 경상도 아저씨의 유쾌한 비눗방울 쇼 <경상도비눗방울> 등 9편을 만날 수 있다.

서커스 예술 놀이터 체험 사진

서커스 예술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 예술가의 화려한 기예와 퍼포먼스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해 보고 싶다면 서커스 예술 놀이터에 참여해보자. 접시돌리기부터 공을 이용한 저글링, 공중 기예인 에어리얼aerial 후프와 실크, 아슬아슬 줄타기 슬랙라인, 균형 잡기 등 서커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놀이 공간이다.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려고 왔다가 어느새 아이보다 더 열심히 접시를 돌리고 저글링에 심취한 보호자를 발견하게 되는 곳으로, 매년 축제에서 가장 먼저 예약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서커스 예술가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서커스 예술 놀이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플라스틱을 만지고 던져보며 다양한 감각을 느껴보도록 공간 서커스살롱의 함께 만드는 플라스틱 서커스 <합!? 플러스plus>와 프랑스의 인엑스트레미스트Cirque Inextremiste와 함께 긴 나무 널빤지를 쌓아 올리며 그 안에서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아찔아찔 중심 잡기!>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광대의 모습을 한 특별한 안내원이 서커스 축제가 펼쳐지는 공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유쾌한 사운드 퍼포먼스와 마술을 펼친다. <특별한 안내원>이 초대하는 환상적인 서커스 세계로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커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동일한 단어일지라도 듣자마자 바로 연상되는 것은 각자 다를 것이다. 누구에겐 추억의 동춘서커스가 떠오를 수 있고, 누군가에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태양의 서커스를, 다른 어떤 이는 서커스를 소재로 한 영화 <위대한 쇼맨>을 떠올릴 것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누군가에게 ‘서커스’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될 수 있을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매년 취소 없이 꾸준히 개최한 덕분에 올해 일정을 확인하는 서커스 매니아도 생긴 만큼, 올해는 밝은 햇살 아래 더 새롭고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사진
5월 엄마 아빠 행복 페스티벌 @서서울예술교육센터

5.27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서서울예술교육 센터에서 엄마아빠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즐거운 가족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5월 엄마 아빠 행복 페스티벌’은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5월 27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엄마아빠의 행복과 휴식’을 위해 준비했다. 엄마아빠 전용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분해 아이들과 별도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과거 김포가압장 시절 모습을 간직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외부 수조에 특별 무대와 체험 공간·휴식 공간을 마련해 부모와 자녀가 따로, 또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고, 아이에게는 체험과 놀이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5월 엄마 아빠 행복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기획한 ‘예술 힐링 놀이터’의 5월 행사다. 무엇보다 부모를 주요 고객으로 설정해 공간과 프로그램 주제 등을 세심하게 설계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는 아이를 두고 따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맞춰진 어린이 콘텐츠 위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5월 엄마 아빠 행복 페스티벌이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된 이유다.

엄마아빠의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예술로 놀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예술가의 세심한 돌봄이 진행된다. 동시에 야외무대에서는 각종 토크쇼와 공연이 펼쳐진다.

전문가 강연과 토크쇼는 육아, 올바른 자녀 교육, 가족 소통 등을 주제로 부모를 위한 실질 정보를 전달하며, 마음 힐링을 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강연은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으로 친숙한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 박상미 교수가 진행하며,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토크쇼에 함께한다.

모두가 기대할 특별 공연으로는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단이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공연으로 구성된 갈라쇼를 선보인다.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 피리주자 이상준과 소리꾼 서진실이 협연하는 국악 공연과 몽골·튀르키예·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의 전통악기 앙상블이 펼쳐진다. 이 외에 어린이 대상 서커스 체험, 자연·공간 등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5월 엄마 아빠 행복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예술 힐링 놀이터를 이어간다. 6월과 9월, 11월에는 ‘가족 소풍’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10월에는 하반기 엄마 아빠 행복 페스티벌이 열린다. 건강한 자녀 교육,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소규모 예술 체험 프로그램 ‘가족 힐링 예술놀이’는 연중 지속된다. 월별 행사와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서울서커스페스티벌 홍보PD, 이대욱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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