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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월호

이달의 표지 작가박수지

표지작품 <Bloom Series> 도자 | 가변 크기 | 2015

1 <Untitled_10_4177> 도자 | 125×95cm | 2019
2 <Flow Series> 도자 | 69.5×69.5cm | 2012
3 <소리의 파편 Installation> 혼합매체 | 70×180cm | 2017


박수지
박수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8년 캔 파운데이션(CAN foundation)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했고, 현재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11기 입주작가이다. <밤에는 작은소리도 크게 들린다>(스페이스 소,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청주, 2019), <컬러스>(이안아트스페이스, 2019) 등 다수의 공모전과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첫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나의 작업은 자연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한다. 나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 시간이라는 요소를 흙으로 표현하려 한다. 시간은 순환하며 반복적이다. 나에게 흙을 만진다는 것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자 말 없는 표현의 한 방법이다. 작업을 할 때, 시간의 인식뿐만 아니라 내 안에서의 호흡과 리듬을 통해 재구성해 나아가려고 한다. 또한 자연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나만의 시각적 어휘를 사용해 표현하려고 한다. 추상적인 것을 통해 어떠한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것은 막연할 수도 있으나, 나의 삶 속에서 얻어지는 이미지 기억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표현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이처럼 자연이라는 공간은 나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한다. 지속적인 리서치 작업으로 축적된 많은 양의 자료는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되고 재배열된다. 오랜 시간 반복적인 행위로 이뤄진 나의 작업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을 통해 ‘예술적인 노동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을 풀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 탐험가’라는 주제 아래 예술적인 노동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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