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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공감

9월호

<위댄스 페스티벌> 서울 위 댄스
지난 2017년 시작된 우리 모두의 춤 축제, <위댄스 페스티벌>은 춤 동호회와 생활예술 춤꾼들 간의 교류 및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공간에서의 특별한 공연 기회를 지원하는 ‘생활예술 춤 활성화 사업’이다. 서울시민에게 춤의 즐거움을 알려 보다 많은 수의 춤 동호인을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춤 예술 분야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1 2019 <위댄스캠프> ‘스윙 쇼케이스’.

서울 속 생활예술 춤판

제1회 <위댄스 페스티벌>은 장안동 사거리에서 장한평역까지 1.2km의 차도를 통제하고, 동대문구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세계거리춤축제’와 결합하여 ‘2017 위댄스 with 제6회 세계거리 춤 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동대문구에서 케이팝 커버댄스, 라인댄스, 지역 학생 공연팀 등 ‘지역 공연팀’을 초대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은 탱고, 스윙, 살사댄스 동호회 등 소셜댄스 위주의 ‘생활예술 동아리’를 초대해 이틀 동안 진행했다. 동대문구의 ‘세계거리춤축제’는 장안동 사거리 일대 먹자골목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상권번영회와 지역민들의 노력에 공공의 지원이 더해진다.
지난해 10월 13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생활예술 춤 동호회의 알록달록한 춤 축제가 열렸다. 한강공원은 가볍게 약속을 잡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음악회, 마라톤, 라이딩, 래프팅, 캠핑, 야시장, 록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러한 한강공원에서 열린 두 번째 <위댄스 페스티벌>에서는 탱고, 스윙, 살사, 발레, 어반, 재즈 등 6개 장르의 동호인들이 춤 실력을 뽐냈으며, 라이브 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소셜 댄스파티’도 펼쳐졌다. 또 ‘일일 교습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전문 안무가들에게 춤 동작을 배워보는 등 참가자들은 하루 종일 한강에서 춤을 즐겼다.
첫 번째 축제 장소였던 장안동 사거리가 쇼핑과 식사를 하는 일상 공간이었다면, 두 번째 축제가 열린 한강공원은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해 찾는 공간이었다. 축제가 열린 날, 한강에서는 하루 종일 생활예술 춤판이 펼쳐졌다.

2 2018 <위댄스 페스티벌> ‘오프닝’.
3 2018 <위댄스 페스티벌> ‘위댄스 스테이지’.

‘인생 첫 춤’을 배우고 싶다면 한강으로

<위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생활예술 춤 동호회 회원들은 축제 무대에 서기 전 수개월간 같은 장르끼리 한데 모여 교류하며 소규모 합동공연을 연다. 서울광장, 마로니에공원, 한강공원, 새빛섬, 시민청 등 공공의 공간에서 공연한 회원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설렘과 흥분을 느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한다. 이들에게 그동안 자체적으로 이런 공공의 공간을 활동 장소로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를 물으면 이러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데다, 공공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표현할 수 없는 어색함과 어려움이 있다는 답이 돌아온다.
대관료가 저렴하면서도 여느 전문 공연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비교적 여유롭게 운영되는 공공의 문화 시설들이 있다. 이러한 장소들이 적절한 매개를 통해 시민들이 춤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면 서울에서의 삶은 조금 더 즐거워질 것이다.
오는 9월 21일, 세 번째 <위댄스 페스티벌>이 다시 한 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춤 동호회로부터 ‘인생 첫 춤’을 배우고 대책 없이 몸을 흔들어볼 수 있는 ‘막춤 대회’와 ‘소셜 댄스파티’, 그리고 생활예술 동호인들이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펼쳐진다. 가을 밤, 때 맞춰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변으로 나가보면 어떨까.

글 최호범_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사진 제공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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