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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예술하기 좋은 서울, <THE 넓은 라운드테이블>예술지원기관과 예술계의 ‘넓은’ 만남
가장 창의적이어야 하는 예술과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공공지원의 만남에서 공생의 가치를 찾기 위해 <THE 넓은 라운드테이블>이 8월 12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100명의 예술인이 모여 예술 현장과 예술지원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 임미혜 예술창작본부장.
2 <THE 넓은 라운드테이블> 행사 모습.

현장의 목소리를 담다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예술지원기관과 예술인이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있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예술지원사업에 더 많은 예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열린 간담회와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예술인들을 만나왔고, <THE 가까운 온라인소통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현장의 의견을 받고 있다. 8월에는 한발 더 나아가 100인의 예술인들이 모여 더 ‘넓게’ 소통하기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기획했다.
현장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사전에 구성하여 라운드테이블 세부 기획과 운영 방식을 공동 논의하여 결정했다. 예술 현장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사전 회의를 진행한 전문가가 테이블별 진행을 담당했는데, 이들은 테이블의 주인이 아닌 ‘테이블지기’로서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각 테이블은 10인 내외의 예술인과 테이블지기, 현장성을 담기 위한 기록자, 참관 재단 직원으로 구성됐다.
예술하기 좋은 서울을 위한 <THE 넓은 라운드테이블>은 그동안 진행해온 재단 지원사업의 전체 흐름과 방향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재단이 출범한 2004년부터 진행된 예술지원사업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술 현장의 변화에 따라 함께 바뀌어왔다. 특히 2020년에는 재단의 주요 지원사업인 ‘예술작품지원사업’1)의 재원이 서울시로 지방이양됨에 따라 기존에 제한받던 중앙정부의 지침에서 어느 정도 자율성이 확보되어 예술지원사업에 예술 현장의 개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예술지원사업의 흐름과 행사 진행에 대한 안내가 끝난 뒤 10개의 테이블별 토의, 전체 공유, 참여자 네트워킹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테이블별 토의에서는 참여자별 자기소개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 현장과 예술지원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토의를 돕기 위한 도구로 ‘생각지도’가 제공됐다. ①‘당신이 생각하는 예술 현장은 어떤가요?’ ②‘그 현장에서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왜 그런가요?’ ③‘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는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3가지 꼭지로 구성되어 현장의 상황과 그에 대한 개선점을 이끌어냈다.

“지원 없이 독립이 불가능한 예술가.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에 대한 불안감 존재.
공공지원금의 제도적 한계.”
_‘생각지도’ 중에서

많은 예술인 참여자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공공지원 없이 예술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우며, 공공지원 또한 예술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예술 현장에 공공지원이 미치는 영향이 예술계의 생존으로 연결될 만큼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이와 더불어 현재 재단에서 진행 중인 예술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개선점과 예술계 네트워킹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예술 활동에 인적(네트워킹), 물적(지원금) 토대가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한다는 것이 공통적이었다.

“고립되지 않도록.
예술 전문가 교류 플랫폼, 네트워킹.
예술가들의 협업 기회 확장.
만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
_‘생각지도’ 중에

3 ‘생각지도’ 이미지.

예술하기 좋은 서울 만들기

재단은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가 휘발되지 않도록 전 참여자의 목소리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 아카이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 공식적인 자리에서 2020년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개선 의견과 중장기적으로 가져갈 의제를 분류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THE 넓은 라운드테이블>은 더 ‘많은’ 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예술지원사업에 담을 수 있도록 소통 체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 재단은 공공지원을 통해 예술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예술인이 고립되지 않도록, 예술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1. ‘예술작품지원사업’은 국비, 시비, 재단 출연금으로 3개의 재원이 통합되어 운영되는 사업이다. 국비의 경우 문예진흥기금으로 매칭되다가 2017년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으로 이전되었다.
글 박수진_서울문화재단 예술기획팀
사진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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