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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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 속 개관을 두 달여 앞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의 마지막이 될 이곳을 지하부터 옥상까지 빠짐없이 살펴보며 공간 구석구석 무용수와 관객을 생각하는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사히 개관할 때까지 힘내세요.
이주영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장
- LAST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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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변했지. 연극도. 가볍고 빠르고.
관객들은 짧은 것에 익숙해. 직면하고 부수고 사유하고 저항하는 작품은 드물어.”
“시대의 부응은 자연스러운 거야. 고전은 퇴물이 되었고 연출가들은 이제 옛 작품을 소환하지 않아. 대본 안의 함의를 찾는 일은 고리타분해져 버렸어.”(이철희 재창작·연출 <삼매경>)
무대를 아주 깊이 바라봤습니다. 꼬박 두 시간 동안요. 그곳에서 30년을 견뎌온 배우를 바라보며 나 또한 나다운 모습으로 치열하게 살아오고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단시간에 도파민을 일으키는 공연이 있는가 하면, 잔잔하지만 깊숙한 곳에서 예술적 사유를 터뜨리는 공연이 주는 감동도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극장으로 발걸음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김태희 디자인이끼 에디터
ⓒ국립극단
-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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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로컬 리포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9월부터 시작될 서울문화재단의 다양한 행사도 꼭 놓치지 마세요!
나혜린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