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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

한류를 주도할 서울 대표 작품
제3회 서울예술상

오는 3월 19일, 수준 높은 예술 창작으로 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 시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역량 있는 순수 예술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이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예술계를 빛낸 우수한 작품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자리다.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과 한 해 동안 서울에서 발표한 예술 작품 중 경쟁력 있는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공공 영역의 유일한 순수예술 종합 시상 제도다.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예술인·단체에는 창작 동기를 유발하고, 작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며, 작품의 유통과 확산을 통해 서울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작품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시상식을 마련했다.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포르쉐 프런티어상, 심사위원 특별상이다.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다원 6개 분야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작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그중 한 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각 장르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갖춘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발전 가능성이 돋보이는 유망예술인의 작품을 선정해 포르쉐코리아의 후원금으로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시상하고, 6개 장르 수상작 중 한 작품에 대해 연내 재공연을 지원한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 부문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을 받지 않은 작품 가운데 2024년 서울에서 발표한 우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예술인 부문은 최근 2~3년간 활발하게 활동하며 장애예술 분야의 확장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에게 수여한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초, 60여 명의 분야별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2024년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450여 편에 대해 작품당 세 명 이상의 전문가를 배치해 연간 전수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재단으로서는 공정성을 극대화한 최초·최대 규모의 평가다. 이러한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결과물이 점수 합산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을 병행해 후보작을 선정했다. 평가 점수를 합산했을 때 고득점이어야 함은 물론, 평가 의견이 갈리는 경우 채점자의 일정 비율이 고득점을 부여한 작품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세부 기준을 활용해 좋은 작품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

대상 수상작 1편에 2천만 원, 장르별 최우수상 6편에 각 1,500만 원, 포르쉐 프런티어상 6편에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6편 중 한 작품에 대상을 수여하며, 대상은 시상식 당일에 발표한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 부문 4편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대해서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에는 예술 분야별 원로예술인과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시상식 당일에는 전년도 대상을 받은 99아트컴퍼니가 축하공연을 올려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시각·다원 등 전 장르 작품과 장애예술인까지 아우르는 공공 영역 유일의 순수예술 종합 시상 제도인 서울예술상 선정작에 대한 외부의 관심도와 신뢰도는 높다.

제1회 서울예술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극단 코너스톤 <맹>이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에 초청받았고,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에는 제2회 연극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청춘오월당 <우리교실>, 제2회 대상 수상작인 99아트컴퍼니 <제ver3.타오르는 삶>이 참여했다. 제2회 포르쉐 프런티어상 연극 부문 선정작인 극작가 동인괄호 <다른 부영>은 포르쉐코리아 후원금으로 지난 1월에 재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역대 대상 수상자인 허윤정(전통, 제1회 대상)과 99아트컴퍼니(무용, 제2회 대상)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외 한국문화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과 연계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허윤정은 유럽의 빈·프라하·부다페스트 3개국 3개 도시, 99아트컴퍼니는 파리·브뤼셀·로마·바리·프라하 4개국 5개 도시를 투어할 예정이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서울예술상은 예술인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자리이자, 좋은 작품이 충분한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양질의 예술 작품을 발굴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좋은 작품이 꾸준히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 이현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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