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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문화로 확장하고 연결되는
노들 컬처 클러스터

서울 노을 맛집, 따릉이 타고 나들이 가기 좋은 코스, 서울에서 감성 사진 찍기 좋은 곳, 한강 불꽃놀이 숨은 명당, 서울 새해 일출 명소, K-팝 성지 순례 코스(K-팝 팬들이 3대 대형 연예기획사인 YG·SM·HIVE의 사옥을 방문하는 것)와의 인접성…. 이 모든 타이틀에 딱 맞는 장소가 있다. 바로 ‘노들섬’이다. 자연과 감성,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데다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한 노들섬은 공연장(라이브하우스)과 전시장(노들갤러리), 북카페(노들서가), 상업 공간을 갖추고 있다. 나아가 한강의 자연까지도 모두 즐길 수 있어 이미 MZ세대와 해외 여행자들 사이에선 ‘서울 여행 중 반드시 가봐야 하는’,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는’, ‘아는 사람은 아는’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성지로 알려져 있다. 입소문을 타고 매월 노들섬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노들섬 방문객은 34만 6천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방문객 수(16만 1천 명)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문화재단의 축제 통합 브랜드인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첫 행사인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진행된 5월 4일과 5일에는 일일 방문객이 3만 명에 육박하며, 노들섬 개관 이래 최다 일일 방문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들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들섬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노들섬 인근 다양한 문화예술자원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노들 컬처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노들 컬처 클러스터는 노들섬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기관 및 기업의 협업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확장해나가는 일명 ‘노들섬 확장팩’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노들 컬처 클러스터의 1호 협력 기관으로 아모레퍼시픽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함께하게 됐다. 이들 기업은 5월 23일 서울문화재단과 3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고 서성환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1973년 설립된 재단으로, ‘여성과 문화’, ‘아시아의 미’,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1982년 태평양 복지회로 시작해, 청년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경영을 통해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두 재단의 가치관이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서울 만들기’라는 서울문화재단의 미션과 합치해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진 것이다.

업무협약에 앞서 5월 10일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모집한 직원과 자원봉사자 19명이 아트가드닝 ‘노들섬, 꽃 피우다’에 참여해 노들섬 내에 꽃밭을 조성했다. 5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는 노들라운지 내 1980년대 가정집을 재현한 공간을 조성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K-뷰티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 《유행화장》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는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6월 21일부터 한 달간 아티스트 그룹 ‘녹음’과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가 협력해 마련한 전시 《물의 자리, 돌 풀 바람》이 열리고, 이어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 뉴미디어아트 작가 ‘천체’와 협력한 《청년 마음 전시》가 진행된다. 8월 9일에는 노들섬 K-컬처 주간과 연계해 가수 스텔라장이 함께하는 <청년 마음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 이후 노들섬을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크리스마스 공병트리’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지속된다.

노들 컬처 클러스터는 노들섬을 방문하는 국내, 나아가 늘어나는 해외 방문객까지 겨냥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노들섬 인근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며 상호 콘텐츠를 공유하고 그 시너지를 배가하는 문화 벨트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노들섬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는 노들섬 누리집(nodeul.org)과 공식 인스타그램(@nodeul_islan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서울문화재단 노들섬운영팀 우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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