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연극창작센터 탐방기
붉은 벽돌에 둘러싸인 6층 규모의 건물. 연극이 태동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품고 있는 이곳의 세부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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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창작센터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이자, 서울씨어터 제로의 로비. 서울씨어터 제로는 150석 규모의 수납식 객석을 갖춘 연극 전용 블랙박스 극장입니다. 고정된 객석이 없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ZERO 극장 공간이 연극적 실험과 도전을 통해 자유롭게 채워나가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 됨을 의미합니다. 객석 수납을 통해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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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과 3층에 걸쳐 조성된 연극인라운지는 공연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예술인과 시민의 열린 문화 공간입니다. 예술 전문 서적이 갖춰져 있으며, 한편에 자리한 리스테이지 서울 쇼룸에서는 전시된 공연 의상·소품을 둘러보며 예술 체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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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연극인오피스는 연극 분야 예술인과 단체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협업·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사무 공간입니다. 전체 12개의 입주사무실(장기 입주 7실, 단기 입주 5실)과 회의실, OA존으로 구성되며 정기 공모를 통해 입주단체를 선정합니다. 현재 9개 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하반기에도 공모가 예정돼 있습니다.
202석의 객석을 갖춘 연극 전용 프로시니엄 극장, 서울씨어터 202. 비어 있는0, 空 극장 공간에 서로 다른2, 異 창작진과 관객이 모여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극장 형태로, 관객은 커다란 아치 틀을 통해 무대를 만나게 됩니다.
서울씨어터 202 로비이자 서울연극창작센터의 중앙 계단 통로와 옥상공원을 연결하는 지점에 자리한 공간입니다.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여러 공연 정보를 제공하며, 공연 시간 전후로 머무를 수 있는 편의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연극창작센터 6층(옥상)에 마련된 공원입니다. 도심 속 녹지를 즐기는 휴식 공간은 때때로 시민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문화 향유 공간이 됩니다.
서울연극창작센터 6층에는 공연물품의 대여와 반납을 위한 리스테이지 서울 창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연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 대도구 등 물품을 편리하게 공유하고 재사용하는 공연물품 공유 플랫폼입니다. 이곳 의상·소품 창고에서는 5천여 점의 물품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Studio Ke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