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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1월호

서울시 자치구 소식

ⓒ예술무대 산

노원구
노원어린이극장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인형극 <하얀나라>를 선보인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하얀나라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를 위한 유쾌한 블랙코미디 인형극으로, 다양한 인형과 오브제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광진구
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축제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이 11월 17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축제로, 국내외 유수의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음악적 다양성과 깊이를 전한다. 찾아가는 공연, 키즈 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관객층을 두루 환영한다.

서초구
서초문화재단과 제이앤에스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뮤지컬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 싶어>가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비극적인 작품만 쓰는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찾아 미지의 공간으로 떠나는 내용으로, 판타지 요소가 돋보이는 영상과 무대,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금천구
금천구의 특화 산업인 의류산업에 주목하며 2021년 시작된 금천패션영화제가 올해 3회 행사를 개최한다. 패션에 관한 상상을 담은 단편영화 경쟁작 45편과 특별 초청 작품이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상영된다. 영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GV와 개막 이벤트, 패션쇼, 특별 상영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금천패션영화제는 금천구 의류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마리오아울렛 물류센터를 비롯해 가산디지털단지 일대에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상문화 활성화 사업 ‘일상예술테이블’의 공간 클래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봉 지역의 청년예술가가 지역 사람들과 한자리에 둘러앉아 나누고 싶은 문화예술 활동을 두 달간 진행한다. 구내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유선(02.908.2935)으로 문의할 수 있다.

서대문구
장애예술가의 창작·육성·교류 활동을 위해 조성된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 내에 개관했다. 장애예술가와 기술 스태프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창작 과정과 공연·운영 서비스 전반에 걸친 편의성과 접근성을 실현한 공간이다. 25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을 비롯해 연습실 3실, 스튜디오 1실, 분장실 4곳으로 구성된다. ‘모두’라는 이름에는 공연장의 의미를 담았다. ‘ㅁ’은 그동안 장애예술가들이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예술 활동을 해왔으며, ‘ㄷ’은 이제 이들이 열린 공간에서 활동하게 됐다는 뜻이다. 10월 13일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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