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매월 1회, 점심시간을 활용해 일상으로 찾아가는 <런치타임 콘서트>를 연다.
광화문광장과 면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울림이 적당한 세종라운지에서 서울시합창단원이
독창·중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노래를 선사한다. 8월 18일, 9월 15일,
10월 13일, 11월 17일, 12월 1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시민의 신청곡을 받아 연주하는 이색 이벤트도 열린다.
강서구
강서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 공간 강서아트리움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카페, 가변형 갤러리, 고품질의 음향을 갖춘 215석 규모의 공연장과 무용·음악
연습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앞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갈증을 채울 예정이다.
중랑구
중랑상봉도서관은 올해 상주작가로
선정된 극작가 박지선과 함께하는
신중년 희곡 낭독발표회 <낭랑60세, 함세덕과 극적 상봉>을 개최한다.
60대 이상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된 극작가
함세덕의 ‘동승’을 함께 읽고, 인물과
배경 등 작품을 분석한 뒤 연기 연습을
거쳐 가을밤 지역주민을 초대해 낭독극을
펼치는 자리다.
도봉구
둘리뮤지엄이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으로
8월 16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온 가족을
위한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과
야외광장에서 개최하며, 도봉구에 거주하는
5세 이상 어린이를 둔 가족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의 대모험> 상영, 둘리와 친구들
캐릭터 싱어롱쇼,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둘리뮤지엄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철도공원 내에 위치한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8월 13일까지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이 열린다.
‘요나’라는 고래의 영혼과 함께 해양 오염
문제를 바다의 시각에서 재조명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 전시로, 지구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건강한 창작을 지향하는 콜렉티브 그룹
지구숨숨에서 기획했다. 8월 5일에는 부대
행사로 환경음악회도 준비됐다.
서초구
주말에 즐길 문화생활을 고민하는 가족 또는 연인이라면 예술의전당 인근에서 열리는 ‘클래식
다방’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뜻을 담은 행사로,
문화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 소공연장에는 운영 활성화 방안, 구민에게는 부담 없는 공연 관람을
제안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또는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