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벚꽃길 불광천에서 4월 2일부터 8일까지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이 열린다. 체험 및 전시 부스와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든 시민을 맞이할 예정. 4월 7일 오후 7시에는 YB 밴드와 엑시트, VR 드로잉쇼를 포함한 공연이, 8일 오후 4시에는 금난새 지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오후 6시에는 가수 박상민·양지은·다비치 등이 참여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영등포구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여의서로 및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전면 개최하는 행사로, ‘다시 봄’을 주제로 개막 행사, 아트·푸드마켓, 전시·체험, 요트 투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중랑구
중랑문화재단 옹기테마체험관에서는 매달 옹기공예와 한지공예 프로그램을 정규반과 일일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전통공예 체험으로, 유·아동과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매달 20일 오전 9시부터 중랑문화재단 웹사이트에서.
서초구
서초문화재단이 첫 시즌 프로그램 <봄의 클래식 향기 PLUS SHOW>를 선보인다.
‘봄을 안고 연주하다’를 주제로 신인 아티스트와 청년 예술인이 무대에 올라 봄날의 기운을 가득 담은 선율을 선물한다. 공연은 4월 6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는 4월 14일까지 《Virtual Insanity》 전시가 열린다. 가상현실의 수집 과정과 현실의 수집 과정을 비교해 날이 갈수록 대두하는 가상현실 담론과 현현하게 휘발하는 몸의 담론 사이에서 현존성을 주목하고자 한다.
성북구
‘예술의 향기가 깃든 집’이라는 의미의 성북 예향재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공연을 준비했다.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전통 예절과 우리 가락을 배우는 ‘한옥 교실’, 매주 수요일에는 인문학 강좌와 전통 보자기 만들기 수업인 ‘한 땀의 여유’, 매달 셋째 금요일에는 ‘6시 예향재: 인문 예술 살롱’, 셋째 토요일에는 ‘차 이야기: 차 한 잔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등 프로그램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금천구
금천구립독산도서관 1층 야외 열람실에서 4월 26일 오후 5시, 클래식 음악회 <도서관, 봄의 소리>를 개최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하이든 ‘세레나데’,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등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 명곡을 앙상블 롱뿌앙 연주팀의 현악 4중주로 감상하며, 봄과 관련한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봄을 기다리는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간송옛집에서는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옛 그림을 프랑스 자수 기법으로 표현해보고, 다양한 생활용품에 응용하는 수공예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4월 14일 개강해 10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정규 강좌 15회 이후 동아리 활동 10회와 작품 전시로 이어진다. 선착순으로 12명을 모집하며, 3월 31일부터 유선으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10만 원.
중구
가드닝과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을지로 소재 정원지원센터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려 식물과 정원, 가드닝에 관심 있는 중구민과 중구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원예 교육을 실시해 시민 주도 녹색문화를 확산하고자 설립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마을정원사, 가정정원사 교육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회성 체험 행사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