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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8월호

이달, 주목할 서울의 문화예술 소식 20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군도의 여백>
ⓒMass Studies/Serpentine

1.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
세계 건축가들이 설계한 23개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한데서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매년 세계 최고의 건축가에게 미술관 옆 임시 별관의 건축을 의뢰해 파빌리온을 짓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건축가 조민석이 설계한 파빌리온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파빌리온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2000년부터 설계된 파빌리온을 사진·영상·모형 등으로 보여주며, 자하 하디드·프랭크 게리·장 누벨 등 건축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9월 25일까지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02.736.8050

2. DDP 여름축제: 디자인 바이브
디자인 문화공간 DDP가 더위를 피해 도심 밖으로 떠나지 않아도 도시 그 자체를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를 대여해주고, 수제 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된다. 저녁마다 디자인과 상상력이 반영된 영화가 상영되고, 콘서트, 마켓, 일일 클래스, 액티비티 등이 펼쳐진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DDP 실내외 공간 전역에서 열리니 잠 못 이루는 시민에게 추천한다.

3. 오페라 <오텔로>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를 달군 화제작 <오텔로>가 국내 무대에서 공연된다. 2017년 키스 워너의 연출로 초연,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았다. 로열오페라 프로덕션의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을 모두 그대로 들여와 연출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너 이용훈과 테오도르 일린카이가 오텔로 역을 맡고, 카를로 리치가 포디엄에 올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1668.1352

최민지, <Swimmers>

4. 공예@IN&OUT
서울공예박물관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예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 곳곳에 다양한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는 시민 소통 공예 프로그램 ‘공예@인앤아웃(IN&OUT)’ 공모에서 선정된 최민지·최원서의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 시절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수영장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도자 작품 <CREATING MEMORIES: Swimming Pool>은 교육동 5층과 공예마당(안마당)에서, 인류세에 있어 기술문명의 폐기물과 같은 잔재가 쌓여 언젠가 만들어질 ‘이질적인 땅’에 관한 작품 <얕은 시간>은 공예마당(바깥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9월 8일까지 | 서울공예박물관 | 02.6450.7000

《밤 끝으로의 여행》 전시 전경, 뮤지엄한미 제공

5. 《밤 끝으로의 여행》
‘밤’이라는 주제 아래 뮤지엄한미의 주요 소장품으로 구성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년간 미술관이 수집한 1900년대 초반 고전 작품부터 동시대 국내외 작가의 작품까지 총 32명의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사진가들이 지난 세기 동안 카메라로 담아온 의식 바깥의 풍경을 4개의 소주제로 구분해 ‘밤의 서사’로 소개한다.
8월 25일까지 | 뮤지엄한미 삼청 | 02.733.1315

ⓒ서울예술단

6. 서울예술단 <금란방>
서울예술단이 대표 레퍼토리인 창작가무극 <금란방>(극작 박해림, 작·편곡 이진욱, 연출 김태형)을 국립극장 무대로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극장 밖에서부터 관극이 시작되며, 관객을 밀주방에 찾아온 손님으로 설정하는 등 이머시브 형식의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세 번째 재공연인 올해는 아레나형 극장인 하늘극장의 특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 국립극장 하늘극장 | 02.2280.4114

ⓒ서울시

7. 공공미술 전시 《기하학의 리듬》
서초문화재단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공미술 전시를 기획했다. 8월 19일까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고투몰에서 열리는 《기하학의 리듬(Rhythms of Geometry)》은 일상 주변의 사물을 기하학적 요소로 해석, 빠키(VAKKI) 작가만의 유쾌한 시각 언어로 표현한다. 전시와 연계해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도시의 인상을 드로잉해보는 아트 투어 프로그램도 열리니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할 것.
8월 19일까지 | 래미안 원베일리 고투몰 G2 출구 | 070.5057.6235

8. 옷장 속 사진첩: 그 시절 그 사진을 아카이빙합니다
종로문화재단은 1900년대 종로의 모습을 아카이빙하기 위해 종로 옛날사진 공모전 ‘옷장 속 사진첩: 그 시절 그 사진을 아카이빙합니다’를 추진하고 있다. 개인이 촬영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옛 종로의 모습이 담긴 1980년 이전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250만 원으로, 수상작은 디지털 복원 서비스를 거쳐 10월 열릴 사진전에 전시된다. 공모전은 8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 서울스테이지 2024
클래식 음악·국악·재즈·연극·인디음악 등 양질의 공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스테이지 2024’가 8월 28일 정오 청년예술청에서 열린다. 이달 공연은 ‘최정원의 가든파티’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주요 뮤지컬 넘버로 구성한 갈라를 선보인다.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공연 한 편이 필요하다면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seoulstage)에서 관람 신청을 놓치지 말자.

10. 어린이 음악극 <어린왕자>
뮤지컬 배우의 몰입감 높은 연기와 피아노·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다시 만나는 명작!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어린이 음악극 <어린왕자>를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만난다.
8월 16일부터 18일, 23일부터 25일까지 | 광진어린이공연장 | 02.2049.4700

11. ‘취향의 온도’ 특별 프로그램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상설로 열리는 ‘취향의 온도’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8월 3일 오후 2시에는 작곡가 배승혜와 ‘나의 클래식 취향 찾기’를 주제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와 작품을 살펴보고 음악적 사조를 이해해본다. 이어 10일에는 시인 민구의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여름의 온도’ 강연을 통해 우리만의 여름 온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3일과 10일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 02.3785.3199

12. 연극 <당연한 바깥>
프로젝트그룹 쌍시옷과 두산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연극 <당연한 바깥>이 개막했다. 작품은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을 따라가며 서로 다른 세계의 조우 가능성을 타진한다. 지난해 <당선자 없음>으로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과 대산문학상을 받은 이양구 작가가 대본을 쓰고, 송정안이 연출을 맡았다.
8월 4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0507.1358.8480

ⓒ조시승/서울의공원

13. 서울숲 푸른밤 축제, 별 헤는 서울숲
서울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시민공원 서울숲에서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여름밤 낭만과 힐링을 선사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17일과 24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달빛버스킹은 마술쇼·버블쇼와 재즈밴드의 음악으로 채워지며,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별빛산책’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자이언트 플라워’를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플라워 팝업북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숲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 공원에 들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Kim YongKwan

14. SeMA 옴니버스 《제9행성》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의제인 ‘연결’을 다각적으로 고찰하고 옴니버스로 대규모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그중 첫 번째로 남서울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제9행성》은 동시대 미술에 함축된 ‘비인간’에 주목, 인간 중심의 관점을 벗어난 행성적 사유를 통해 다양한 존재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고창선·뮌·신정필·염지혜·전보경 등 9명(팀)의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10월 27일까지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 | 02.2124.8800

ⓒ세종문화회관

15. 누구나 클래식-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역사에서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는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가 해설자로 나서 친근하고 즐거운 오페라 감상을 돕고, 정치용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은 최소 1천 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관객이 직접 결정해 예매하는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시민 누구나 좋은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8월 16일 오후 7시 30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02.399.1000

16. 상계예술마당 미디어아트 초대전 《숨,》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예술마당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홍나겸의 전시 《숨,》이 열린다. 작가는 ‘숨’이라는 생존의 기초적인 대사 행위를 통해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생각과 감정의 단위를 주체적으로 호흡하고 조절하는지 묻고, 스스로 사유하도록 제안한다.
8월 15일까지 | 상계예술마당 | 02.2289.3408

17. 대림동 사람들-사진 찍어드립니다
문화도시 영등포가 준비한 ‘안과안’ 프로젝트 ‘대림동 사람들-사진 찍어드립니다’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림동과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로, 참여자의 초상 사진과 고유한 삶의 이야기를 모으고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나눈다. 대림동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림동 일대에서 작가와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형제이발소 그림 액자 ⓒ서울역사박물관

18. 《서울의 이용원》
근현대 서울 시민의 삶은 어떠했을까? 도시역사박물관으로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서울미래유산 기록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낙원떡집’, 2021년 ‘서울의 대장간’에 이어 2022년에는 ‘서울의 이용원’을 기록했고, 그 결과로 동명의 전시를 개최한다. 시민과 밀접한 공간인 이용원의 변천을 통해 단발령 이후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의 ‘바버숍’이 되기까지 근 100년의 생활문화를 살펴본다.
9월 1일까지 | 서울역사박물관 | 02.724.0274

ⓒDDP

19. DDP 오픈큐레이팅 《뇌파와 인공지능 예술》
뇌파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조명하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DDP 오픈큐레이팅 33번째 선정 작가 호두는 실시간 뇌파 데이터와 저장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후 사운드·미디어·키네틱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이 궁금하다면 전시를 주목해보자.
9월 18일까지 | DDP 갤러리문 | 02.2153.0069
<만남과 이별> 부분

ⓒ배경훈/금천문화재단

20.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금천문화재단은 여름 특화 프로그램 금천아트바캉스를 금천구 곳곳에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 《워터파고다》와 물첨벙쉼터·광장에서 펼쳐지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엎덮댄스>, 바디 뮤직 콘서트 <에브리바디퍼커션>, 오감체험극 <쿵쿵쿵> 등 관객과 소통하는 감각적인 여름을 선사한다.
8월 9일부터 18일까지 | 금천구청 일대 | 070.883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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