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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7월호

이달, 주목할 서울의 문화예술 소식 20


1. 내 삶을 헤아리는 한여름 밤 인문학
일상을 지배하는 심리적 불안함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치유의 공연과 명사 특강, 대화로 구성된 인문학 콘서트가 7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찾아간다. 명상 싱잉볼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김혼비 작가는 ‘글쓰기가 삶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순간들에 대하여’(11일 관악구), 곽정은 작가는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인문학 공부’(18일 광진구), 또 정재찬 교수는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돌봄에 관하여’(25일 서초구) 각자의 경험을 들려준다.
ⓒ서울시

2.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 in 광진 <베이비 클럽>
댄서들이 무대 곳곳을 누비며 아기들과 하이파이브하고 포옹하는 등 접촉을 활용해 장난기 가득한 공연을 펼치는 체험형 무용극! 영국 무용단체 세컨드 핸드 댄스가 제작한 공연 <베이비 클럽>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계기로 광진어린이공연장에 찾아온다. 촉감을 활용한 신체 접촉을 통해 성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공연으로, 18개월부터 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7월 27일과 28일 | 광진어린이공연장 | 02.2049.4700

3. 예술힐링놀이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에서 아이와 엄마아빠 모두 ‘힐링’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따로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 ‘예술힐링놀이터’는 오는 7월 공연 관람과 워크숍을 병행하는 ‘공연 나들이’ 시간으로 꾸려진다. 7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니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양천으로 향해보자.

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서울 전역 50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에게 일상의 이벤트를 선물하고 다양한 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질 예정. 7월에는 월·화·수·목요일 광화문광장 광장숲과 사계정원에서 정기로 공연이 열리며, 금요일에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뚝섬한강공원, 스카이밸리지식산업센터 서문광장, 한성백제박물관 앞마당 등에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주말에는 가든파이브·노들섬·뚝섬한강공원·돈의문박물관마을 등 곳곳으로 찾아간다. 악기 연주와 함께하는 음악 공연만 아니라 마술·스트리트댄스·마임·전통악기 연주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관련 누리집(seoulbusk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8일과 9일 | 광진어린이공연장 | 02.2049.4700

5. 연극 <맥베스>
배우 황정민이 원 캐스트로 5주간 연극 <맥베스> 무대에 오른다. 2018년과 2022년에 공연한 <리차드3세>에 이은 두 번째 셰익스피어 작품. 세련된 미장센으로 고전을 탁월하게 재해석해온 연출가 양정웅이 참여한다. 배우 김소진이 레이디 맥베스를 맡고, 송일국·송영창·남윤호 등 배우가 함께한다.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02.6925.5600
ⓒ샘컴퍼니

6.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사직제례악
국립국악원은 올해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직제례악을 선보인다. 종묘제례와 달리 일제 강점기 동안 단절된 사직대제는 1988년 복원돼 다시 거행하기 시작했으며, 국립국악원은 사직제례악을 전승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참여하며, 땅과 곡식의 신에게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 엄숙한 제례 현장을 원전에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
7월 11일과 12일 | 국립국악원 예악당 | 02.580.3300

7. 퇴근 후 정원생활
정원문화와 식물 가꾸기에 관심을 두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심형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퇴근 후 정원생활’이 마련됐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도시 직장인이 가드닝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체험할 기회. 수업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가배도 명동점과 시청점에서 열리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

8. 국립현대무용단 <여자야 여자야>
세계 무대를 누비는 안무가 안은미와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이는 파격적인 현대무용 공연이 금나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여자’라는 단어로 들여다보는 우리 근현대의 파격적인 면면, 강렬한 사운드, 화려한 무대 연출이 쉼 없이 펼쳐지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 금나래아트홀 | 070.8831.5347
ⓒ옥상훈

9. 서울스테이지 2024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예술적 경험! 클래식 음악·국악·재즈·연극·인디음악 등 양질의 공연을 생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스테이지 2024’가 곳곳으로 찾아온다. 7월에는 23일 정오 대학로센터, 24일 정오·오후 5시 청년예술청,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니 관심 있다면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seoulstage)에서 관람 신청을 놓치지 말 것!

10. 류장현과 친구들 <BLACK>
영등포문화재단은 오는 7월 영등포아트홀에서 안무가 류장현의 신작 <BLACK>을 선보인다. 이번 신작은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진 감정과 기억을 탐험하는 내용을 다룬다. 일종의 어둠으로의 여행으로, 관객은 퍼포머의 동행자로 물리·심리적 상태의 어둠을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형태의 어둠을 몸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어둠 속에서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7월 13일과 14일 | 영등포아트홀 | 1544.1555

11. 7월의 클래식다방
서초문화재단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콘셉트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기획 공연을 지원하는 ‘클래식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서초구 소재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열리며, 7월에는 바로크음악부터 재즈까지 아우르는 총 네 편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7월 6·13·20·27일 오후 5시 | 날짜별 공연 장소 상이 | 02.3474.2911

12. 국립현대미술관 360。 VR 전시투어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고자 작품과 전시를 가상현실로 담아낸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이 시리즈는 로토스코핑(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하는 효과)과 컴퓨터그래픽을 접목해 작품을 보다 실제처럼 소개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작품이 아닌 전시를 선정, 전시실 전체를 초고화질 360도 카메라로 촬영하고 해당 작품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효과와 함께 소개한다. 영문 음성 해설과 국·영문 자막이 서비스되며,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첫 번째 전시로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을 소개하며, 작품의 세부를 4K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이대성, <Futuristic Archaeology>, 2015

13. 《Confession to the Earth》
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 내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을 기념하며 《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인간, 동물 그리고 광활한 대지의 아픔을 조형예술로 표현한 사진전으로, 한국·독일·미국·영국 등 사진가 다섯 명이 전하는 ‘지구를 향한 고백’을 담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9월 8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 02.2230.6600

1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선사하며 온 가족이 즐기는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열린다.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 관객을 위한 즐거운 예술 경험을 대거 마련했다.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세 편의 선정작이 무대에 오르며, 공연마다 입장 연령과 관람 추천 연령이 상이하니 꼼꼼히 살펴볼 것!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1668.1352

15.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예술의전당은 현대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를 선보이고 있다.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현대음악이 주는 묘한 해방감과 쾌감을 만끽하는 공연으로, 지휘자 최수열의 해설이 더해진다. 클래식 음악은 물론, 현대음악과 국악관현악까지 다양한 장르에 실험적으로 접근하는 최수열의 면모가 돋보이는 기획. 7월 공연에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자로 나서며, 헬무트 라헨만과 진은숙의 작품을 들려준다.
7월 4일 오후 9시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 1668.1352
ⓒSihoon Kim/Ensemble TIMF

16. 칸디다 회퍼 《RENASCENCE》
“현대적이지 않지만, 영원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다.” 독일 사진가 칸디다 회퍼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사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도서관·박물관·공연장 등 문화 공간을 정밀한 구도와 디테일로 담아온 작가는 팬데믹 기간 개보수에 들어간 건축물, 과거에 작업한 장소를 재방문해 작업한 신작 14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다시 태어나다’라는 의미를 담은 전시 제목은 오랜 역사를 축적한 서구 문화기관의 물리·제도적 ‘재생’과 팬데믹 이후 공공 영역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교차해 보여준다.
7월 28일까지 | 국제갤러리 K2 | 02.735.8449
ⓒKUKJE GALLERY

17.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 무용수들을 만날 수 있는 내한 공연이 열린다.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이 발레단의 최고무용수 에투알로 승급한 박세은을 비롯해 총 10명이 갈라 공연을 준비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편을 각각 A · B 프로그램으로 나눠 구성했고, 국내 갈라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중편 작품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을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첼리스트 백승연의 연주가 함께한다.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1668.1352

18. 2024 여우락 페스티벌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여우락 페스티벌이 ‘가장 빛나는 우리 음악의 관측’을 주제로 23일간 아티스트 12명과 함께 무대를 펼친다. 지난 기간 7만 7천여 명 관객을 불러 모으고 평균 객석점유율 90퍼센트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국립극장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가 예술감독을 맡고, 디지털 아티스트 메이킴이 축제 아트디렉터를 담당한다.
7월 4일부터 27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 | 02.2280.4114
ⓒ국립극장

19.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두 번째 전시
서울역 뒤편 만리동광장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두 번째 전시를 연다. ‘뮤직비디오 협력전’으로는 작고 평범한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보은 작가와 바쁘게 살아가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프로젝트오지가 협력해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며, 네이처 프로젝트 1차 공모에 당선된 작가 5명의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연이어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9월 19일까지 매일 저녁 6시에서 11시 사이에 만날 수 있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전시 전경, 사진 임장활,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1999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건축 거장으로 알려진 노먼 포스터와 그의 자회사 포스터 + 파트너스의 프로젝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기획전이 7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 ‘미래긍정’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을 함축하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이들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 모형, 드로잉, 아카이브, 영상 등 총 50건에 달하는 대표 프로젝트, 300여 점으로 구성된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유’,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미래건축’ 등 다섯 섹션으로 이뤄진 전시실을 누비며 도시에서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7월 21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02.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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