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독자를 문학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문학 웹진 [비유]가 오랜 개편 준비를
마치고 11월 1일, 64호로 돌아왔다. ‘시와 소설’, ‘어린이·청소년문학’, ‘리뷰와
비평’ 등 코너의 문학 신작뿐만 아니라, ‘연계/확장’, ‘사회/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된 흥미로운 기획 원고를 만날 수 있다.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우리
삶 곳곳에 ‘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학 웹진 [비유]에 지금 접속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 공예지식 데이터베이스
공예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관람객과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공예박물관이 구축한 한국
공예지식 데이터베이스가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DB는 박물관 소장품의 약 70%에 달하는
근현대 공예의 제작처, 장인·작가, 공방 등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한다. 공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정보 접근성을 높여 한국 공예를
이해하고 흥미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공예사료DB’,
‘공예테마지도’, ‘공예테마연표’, ‘공예작품줌인’ 섹션이 공개된 상태이며, 향후
‘공예재료기술DB’와 ‘장인작가DB’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서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카이브 ‘모아, 담아’
우리 동네에서는 어떤 문화예술교육이 펼쳐지고 있을까? 서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카이브
‘모아, 담아MODA’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서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통합 창구다. 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취약계층 등 시민을 대상으로 서울 전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교육 단체와
운영 프로그램, 결과물과 인터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상·장르·지역을 구분해 소개하고 있으니, 나에게 딱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공동체 ‘그믐’
너무나 재밌게 읽은 책 한 권을 손에서 놓고
싶지 않고, 누군가와 실컷 수다를 떨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온라인 독서
플랫폼이자 지식공동체 ‘그믐’은 애서가와
애독자의 그러한 마음을 담아 탄생했다.
장강명 작가와 그의 아내 김혜정 대표가
운영하는 ‘그믐’은 책을 매개로 열린 모임
안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장소와 참여 조건의 제약이 없고,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기에 말솜씨가 없어도 충분하며,
무엇보다 참여비가 무료다.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다른 이들의 대화를 읽기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독서만큼이나 즐거운
독서 토론의 세계가 이곳에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