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신 페스티벌 2023

세계 공연예술계를 달구는 ‘핫’한 예술사조를 소개하는 다원예술축제 옵/신 페스티벌이 10월 31일 개막해 11월 26일까지 서울 시내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장^scene’으로부터 ‘벗어난다^ob- ’는 의미를 담은 이 축제는, 올해 20~21세기 예술사를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예술적 관점과 형식을 한데 모아 회고전을 개최한다. 전통 발레의 움직임으로부터 움직임의 실험을 시도한 윌리엄 포사이스, 공연 장치를 걷어내고 춤의 본질에 집중한 모르텐 스퐁베리, 춤의 본질적 움직임을 탐구하는 제롬 벨, 연극의 서사를 압도하는 이미지를 선보이는 로메오 카스텔루치 등 프로그램 면면이 흥미롭다.

예술상상 오아시스 ‘이야기를 품은 의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은 누구나 예술을 상상하고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속 예술 체험 공간 ‘예술상상 오아시스’를 오픈한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이야기를 품은 의자’로,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이야기와 현대 작가의 이야기를 의자로 연결해 소개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과거의 명작과 현재를 잇는 새로운 예술 공간을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12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세계판소리협회에서 판소리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판소리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국제 음악축제다.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 워크숍 ‘얼씨구학당’ 등 판소리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