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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온라인콘텐츠

김수현의 커튼콜
김수현 SBS 문화전문기자는 2010년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문화부 기자로 현장에서 만난 감동적인 공연과 예술가들에 대한 생생한 취재기를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이제 그의 ‘커튼콜’은 텍스트에서 오디오로, 영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4년 넘게 이어지며 어느덧 SBS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팟캐스트 ‘김수현의 커튼콜’ 이야기다. 방송이나 기사에 미처 나가지 못한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이곳에 남는다. 마치 공연장 뒤편에서 만나 후일담을 듣듯 편안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종종 예술가들의 앙코르 같은 귀한 장면도 담긴다. 공연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클릭 한 번이면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전시 《‘가곡원류’, 가곡에 담긴 노래의 미학》
국립국악원은 올해 1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가곡원류』를 온라인 전시로 공개했다. 조선 시대 가객 박효관과 안민영이 편찬한 악보로, 『청구영원』, 『해동가요』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가사집으로 손꼽힌다. 『가곡원류』에는 남창 30곡 665수, 여창 20곡 191수가 기록돼 있다. 국립국악원 아카이브 누리집과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전시에는 고해상으로 촬영한 원문 이미지에 친절한 해설을 덧대고, 일부 공연 영상을 연결해 악보와 연주를 동시에 감상하게 했다. 또한 국문과 영문 모두 서비스돼 누구나 우리 문화유산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제5회 VH 어워드
미디어아트 분야 아시아 차세대 예술가를 선발해 지원하는 현대차그룹 ‘VH 어워드’가 최근 다섯 번째 수상자를 발표했다. 2016년 시작된 VH 어워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신진 미디어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시실 구성을 본뜬 누리집에 접속하면 최종 후보로 오른 작가 5명의 작품과 일련의 제작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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