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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월호

공연

연극 <만선>
<만선>은 여러모로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1964년 국립극장 희곡현상공모 당선작이자, 2021년 국립극단 창단 70주년 기념 레퍼토리로도 재공연된 바 있다. 단연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대본부터 무대 디자인, 연출까지 작품을 이루는 모든 요소를 통해 서민을 착취하는 자의 횡포와 만선을 이루려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를 드러낸다.
3월 16일부터 4월 9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1644.2003

<어떤가요 #4: 테리우스 스페셜>
1990년대 가요 전성기를 회상하는 특별한 자리, 마포문화재단 M 레트로 시리즈 네 번째 공연이 열린다. 당시 일명 ‘테리우스’로 불리며 가요계를 수놓은 가수 심신, 이덕진, 최용준, 김세헌(이브, 걸)이 합동으로 여는 콘서트다.
3월 28일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02.3274.8600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머시브 창작뮤지컬로, 커뮤니티 기반의 장소 특정형 공연을 선보여온 이진엽 연출의 신작이다.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극을 만들어간다.
3월 16일부터 18일까지(16일 시연회)
금나래아트홀 | 070.4299.0677

창극 <정년이>
국립창극단이 웹툰의 창극화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1950년대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네이버웹툰 ‘정년이’(글 서이레·그림 나몬)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소리 재능을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과 여성 소리꾼들의 꿈을 향한 열망과 성장, 연대를 그린다. 창극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여성국극을 소재로 삼은 만큼, 국립창극단의 공연화 소식이 화제를 모은다. 창작판소리극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남인우와 이자람이 각각 연출과 작창·음악감독을 맡았다.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80.4114

최하영&손정범 듀오 콘서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듀오 콘서트가 준비됐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과 ARD 콩쿠르,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호흡을 맞추는 무대. 스트라빈스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아 모음곡을 시작으로, 셀시·브리튼·루토스와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3월 29일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02.580.1300

뮤지컬 <다시, 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왁자지껄 수다 뮤지컬 <다시, 봄>은 지난해 초연 당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호평받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작품. 인생 2막을 맞이한 중년 여성들의 꿈과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냈으며, 평균 연기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 세종S씨어터 |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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