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는 세상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시민에게는 생활 속 예술 감상의 기회를 주는 아트 캠페인 ‘바람난 미술’. 이번 호에서는 나무와 숲 등의 자연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또 다른 자연 풍경을 낳은 최수인 작가의 <구름을 탐하자>와, 수심이 깊어 보이는 물(바다) 한가운데에 고요하게 솟아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그리며 눈에 익숙한 일출 장면을 낯선 감각으로 뒤튼 이수진 작가의 ＜Still Water＞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