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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6월호

강남 한복판
MZ 놀이터에서 피어나는 공예

2020년 9월 문을 연 LG 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이곳은 지금까지 삼성전자, 애플, <오징어게임 2>, 세븐틴 등 100여 건의 굵직한 팝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주목받아왔다.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 덕분에 ‘일상비일상의틈’은 강남을 오가는 MZ세대가 자주 머무는 도심 속의 놀이터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지금, 그 도심 틈에서 ‘요즘 공예’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다. 바로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와 협력한 ‘도심 속 공예 틈에서 피어나다’ 팝업스토어다. 이곳에서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예•디자인 특화 창작지원 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의 16기 입주 청년 작가 25명의 작품을 전시•홍보•판매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도자•섬유•금속• 가죽•아트 퍼니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공예 작품 68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일상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고민해온 두 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기획한 사례라는 점에서 뜻깊다. 무엇보다 전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청년 작가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창작의 가치를 직접 알리는 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G 유플러스는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앞서 지하철 6호선 신당역 인근의 신당창작아케이드를 찾았다. 지상에선 전통시장의 활기, 지하에선 색감과 감각이 가득한 청년 작가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두 작가는 팝업스토어 전시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내보였다. 한우현 작가는 “이런 전시는 생계와 직결이 된다”며 “우리 작품을 강남 한복판에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명희 작가도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에게 작품이 홍보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당창작아케이드의 공동 작업장, 그리고 작가실 하나하나에는 청년 작가들의 꽃봉오리가 맺혀 있었다. 이들 손끝에서 탄생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이번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 활짝 터지기를 기대한다.

도심 속 공예 틈에서 피어나다
6월 8일까지(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월요일 휴관)
일상비일상의틈 1•2층(강남대로 426)
참여 작가 | 강고은, 김도영, 김도윤, 김동욱, 김리호, 김정현, 류정우, 박정언, 서예린, 서충교, 신우철, 신예원, 신제영, 안은경, 이명희, 이소명, 이소진, 이정빈, 임재현, 전나형, 주진형, 채민정, 최인경, 탁하린, 한우현

정리 LG유플러스 공간플랫폼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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