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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8월호

미디어아트의 가치와 가능성을 송출하다

WTC Seoul의 매체 후원

2022 서울미디어아트위크 <당산나무>

무역센터 자산·시설 관리 전문 회사인 WTC Seoul은 무역센터 일대 미디어 매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는 광고 송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단이 됐다. 그중 하나로 예술 작품의 디지털 송출을 꼽을 수 있겠다. 갤러리에서만 볼 수 있던 작품들이 디지털 캔버스를 통해 송출되며 대중의 곁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된 현재, 외벽 미디어를 통해 작가와 대중이 더 가까이서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WTC Seoul은 미디어 매체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미디어아트와 시민을 잇는 가교로

2022년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는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에 WTC Seoul과 서울문화재단이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서울문화재단이 2022 서울미디어아트위크에 참여한 것이다.
SMAW는 디지털 광고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미디어아트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탐구하고, 새로운 작품과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대중과의 소통으로 미디어아트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2022 서울미디어아트위크 <정중동·동중동>

서울미디어아트위크의 첫 순서는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장식했다. 국내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예술가들이 재단의 지원을 통해 창작한 작품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미디어 매체를 수놓았다. 최성록의 <서울환상소경>, Pivotal Lab(유재헌·추봉길·장수호)의 <당산나무>, 이예승의 <정중동·동중동>, 이수진의 <불과 얼음의 노래>, 김혜경의 등 총 5점이 매회 7분간 송출됐다. 특히 <서울환상소경>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이 포르쉐코리아와 함께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포르쉐 드리머스 온-시티 해커스’ 선정작이며, <당산나무>, <정중동·동중동>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이 설화수와 제휴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2022년 서울미디어아트위크를 통해 다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가 작가의 예술적 영감을 일깨우고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도시의 꿈과 색’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조영각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와 김정태 <레인보우 버스투어> 두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오는 10월 6주 동안 미디어 매체를 후원받을 예정이다.
WTC Seoul이 이 사업을 후원하는 것은 신진 아티스트의 재능을 지원하고 창작을 활성화하는 것과 더불어, 시민에게 미디어 매체를 통해 작품을 새롭게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WTC Seoul은 외벽 미디어를 통해 궁극적 목표인 문화 교류 촉진을 이루게 됐고, 한국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WTC Seoul은 외벽 미디어 외에도 코엑스몰 내에 있는 DID를 통해 2023 바스락 콘서트, 제2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서울예술인 NFT 홍보 영상 등 서울문화재단의 행사 소식을 송출하는 매체 후원을 지속하며 시민과 재단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역센터에 방문하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 행사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되기를 바라며, 남은 한 해 동안 또한 다채로운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은빈 WTC Seoul ESG 추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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