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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4월호

당신의 성년을 응원합니다,
서울청년 문화패스

만 19세라는 나이는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민법상 성년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만 19세이기 때문에 운전면허증도 취득할 수 있고,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주택 청약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와 OTT 프로그램도 마음껏 볼 수 있다. 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하지만 돌이켜보면 사회적으로 ‘성년’이라는 호칭을 부여받았을 때는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했고, 하고 싶은 것을 선뜻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 특히 학창 시절에는 여러 제약이 있었던 소위 ‘문화생활’이라는 것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막연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만 19세 청년의 시작을 문화생활로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을 시작한다.
4월 19일부터 신청을 받는 ‘서울청년문화 패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2004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자) 중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총 28,000명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의 공연 관람비를 지원하는 문화이용권 사업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예술 장르는 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 음악·국악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문화예술 전문가가 추천하는 작품을 소개해 요즘 가장 ‘핫’한 공연을 안내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 중에서도 입시 경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적었던 만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그동안의 예술 분야 지원 정책이 일방적인 창작지원금 지급에 집중된 것과 달리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예술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서울시-서울문화재단은 물론 신한은행-신한카드와 4자 간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로써 신한은행에서 서울청년문화패스와 연계된 계좌를 개설하기만 하면 신한 체크카드로 손쉽게 20만 원의 문화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2004년생이 있다면 바로 청년몽땅정보통에 접속해보자. 2023년 한 해가 문화로 풍요로워질 것이니.

글 서울청년문화패스 홍보매니저 진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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