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소망所望 하나쯤
단단하게 뭉쳐
굴려봅시다.
세상사
아무리 험난하고
얼음장처럼 각박해도
때가 되면,
아기 잇몸 대문이 돋듯
우리의 꿈도
얼음장 밑, 미나리
거친 들판 위, 봄보리처럼
푸르게 오를 일이다.
청계천판잣집체험관: 청계천 복원 전이던 1960~70년 당시 청계천변 판잣집을 재현해 당시 서민의 애환과 삶을 조명한 문화·역사 체험 장소다.
현재 내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미술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글·사진 김영호_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