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 이미지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각지에서 당일 판매된 버드와이저의 수익금을 의료진에게 기부하고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오비맥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떤 계기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까지 진행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전개한 이번 캠페인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노력의 일환이며,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통해 위기 속에서 ‘함께 맞서는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버드와이저는 국내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는 등 다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유와 열정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바조우·강요한·그라플렉스(Grafflex)·이덕형(MadeinDHL)·레어버스(Rarebirth)·조대(Jodae) 등과 포토그래퍼 임수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아티스트 등 2017년부터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이슈로 예술인 10명 중 9명이 전년 대비 수입이 감소해 복지 차원의 생활 자금 지원 등 긴급 조치가 시급하다는 면에서, 급속도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 환경에서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는 것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습니다.
젊은 아티스트에게 포커스를 두고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하시는 것 같은데 많은 예술가 중에서 특히 젊은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도전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응원하는 버드와이저는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랜 시간 젊은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새로운 뮤직 아티스트 발굴의 플랫폼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대중에게 주기적으로 소개하는 버드엑스비츠(BUDXBEATS), 젊은 거리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 프로젝트 비(Project B) 등이 이러한 활동의 일환입니다.
이번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진행도 아티스트 창작 집단인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와 함께 했는데요,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채 집중적으로 좋은 작업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신인 아티스트의 전시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창작자들과 새로운 작품 판매 플랫폼을 개척하는 등 단순 예술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의 창작과 소비의 가치 체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이러한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철학에 공감해, 소속 아티스트와 직접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예술인을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기업에서 문화예술을 위해서 고민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국내 문화예술계에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에게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안정되고 다시 자유로운 문화 활동을 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맥주 브랜드인 버드와이저가 이렇게 다양한 문화 지원 활동을 한국에서 펼치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년간 꾸준히 ‘버드엑스(BUDX)’라는 플랫폼을 통해 음악, 패션, 예술에 대한 활동 및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고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브랜드 정신에 맞게,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본인이 즐기는 것을 자신 있게 추구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전하고자 합니다.
- 글 김이경_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
사진 제공 오비맥주 버드와이저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 버드와이저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해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의 협업으로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 4월 30일까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했으며 판매금 전액과 추가로 동일한 모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서울문화재단에 기부, ‘코로나19 관련 예술인 문화활동 지원’ 계획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젊은 아티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