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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토크

2월호

예술교육 히스토리 Since 2004

창립부터 오늘까지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사업
한눈에 보기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 철학인 ‘미적 체험’을 근간으로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연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06년부터 17년간 공교육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을 만나온 학교예술교육TA 사업이 2022년을 끝으로 종료됐다. 강사가 아닌 창작하는 예술가의 예술교육으로, 가르치는 예술에서 경험하는 예술로, 예술이 시민의 일상(공교육)과 통합하는 과정을 만들어온 학교예술교육TA 사업은 한국 예술교육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중 하나는 교육청과 학교에서 직접 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만들어온 TA로 활동한 총 1,322명의 예술가가 3,841개의 초·중등학교에서 1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 시민과 만들어온 빛나는 순간들이,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예술교육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정리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정책팀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통합공모 안내

서울문화재단은 예술 창작으로서 예술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예술가(교육예술가)의 역할을 중시한다. 일상 속 예술교육을 통해 시민이 예술의 주체가 되는 경험, 작업으로 시민과 만나는 예술가(교육예술가)의 활동,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이 예술가와 만나고 변화하는 예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2023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 통합공모는 서울시 제2차 문화예술교육 기본 방향과 서울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고관여자(교육 수혜자, 중간매개자) 분석연구 등 예술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의 지속 가능한 생태와 문화예술교육단체(개인)의 성장을 통한 안정적 활동 기반 지원을 목표로 개선했다.
먼저 기존의 사업별 칸막이를 걷어내고 ‘생애주기형’ 사업으로 통합했다. 그리고 교육 참여 대상에 따라 회차 구조, 참여자 모집 방식 및 규모, 진행 장소, 주제 등에서 최소 제한만 두고 단체별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다.
올해 처음 모집하는 ‘자율기획형’은 예술가가 예술교육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익숙한 예술교육 접근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장려한다. 이를 위해 예술의 동시대성과 예술가(단체)의 창작 활동(작품)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연구 활동, 실행까지 과정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 최고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예술 활동 경력이 5년 이상인 단체(개인)가 신청할 수 있다.
공간을 기반으로 새로운 교육 방법 모색을 지원하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예술놀이 LAB TA’와 함께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가 청소년을 위한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는 ‘아츠포틴즈 LAB TA’ 모집을 새롭게 시작한다. 각 4명씩 총 8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1천 7백만 원 내외의 교육 활동비와 연구비를 지원한다.
공모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2월 3일 금요일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sfacmovie을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공개된다. 신청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에 한해 e나라도움시스템gosim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속형’의 경우 이미 선정된 다년단체를 대상으로 연속 지원하며 중간 심의 결과를 반영해 추진

정리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지원팀



예술교육을 매개로
시민이 예술가를 만날 수 있는 곳

5개 권역에 포진한 서울예술교육의 엔진,
서울시민을 위한 예술교육 전용 공간
‘서울예술교육센터’

2014년 교육도시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을 시작한 예술교육센터는 2016년 옛 김포가압장을 리모델링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개관으로 첫선을 보였다. 예술교육 전용 공간 및 예술가가 중심에 있는 예술교육센터의 어젠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꿈꾸는 예술터’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0년 두 번째 센터인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 개관과 함께 당초 아동·청소년 전문 시설에서 시민을 위한 권역별 예술교육센터의 역할이 한층 강조됐다.
2023 ~2024년에는 세 곳의 예술교육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이제 서울시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민 향유 체계로서, 동시대적이고 새로운 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랩Lab으로서, 시민과 예술을 잇는 사업의 엔진으로서 예술교육센터의 역할을 더욱 크게 기대해도 좋겠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1. 주요특징
- 국내 최초 예술교육 전용 공간
- 옛 가압장 수조 시설, 서서울호수공원 등 입지를 활용한 자연·도시환경 등 동시대 이슈 관련 탐색과 실험 기반 예술교육랩
- 강서·양천구 등 서울 서남권의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이자 지역형 예술교육랩
- 위드코로나 시기 ‘비대면 예술교육 키트’ 배송, 예술교육센터 상주형TA 사업, ‘열린지역축제’와 같은 지역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수행

2. 주요대상
- 도시와 자연을 새롭게 감각하고 창작하고 싶은 아동
-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을 원하는 서남권 시민, 어린이와 가족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

1. 주요특징
- 도심권 주상복합단지 내 예술교육 전용 공간으로 이용자의 예술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
- 두 개의 개별 공간으로 나누어 대상별 특화 사업 운영
1) 청소년 예술교육·창작 공간 ‘아츠포틴즈’(5층, 6층)
2) 성인 대상 예술적 경험 공간 ‘감정서가’(1층)
- 자기표현의 매개로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청소년 예술교육 사업, 일상 속 ‘감정’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변주되는 시민 창작 프로그램, 청소년×예술가 공동창작형 프로젝트 등 운영

2. 주요대상
-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작 과정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청소년
- 예술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성인
- 펜과 종이 앞에서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은 성인

동북권 예술교육센터, 동남권 예술교육센터, 서북권 예술교육센터

신규 건립 중인 3개소의 예술교육센터는 공연예술의 세부 장르와 연결성을 높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북권(연극·뮤지컬), 동남권(음악), 서북권(무용) 센터의 각 장르 기반 예술교육 외에 동북권은 생활밀착형 및 육아보호자 친화 시설로서, 동남권은 가장 넓은 규모(실내 연면적 1,400평 이상)를 바탕으로 한 예술교육계 기반 시설로서, 서북권은 좋은 공연장 스펙을 보유한 시설로서 새로운 예술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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