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주목할 서울의 문화예술 소식
《근접한 세계》 전시 전경 ⓒ서울시립미술관
- 1. 《근접한 세계》
-
서울시립미술관은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과 협력해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을 진행한다. 아랍에미리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40여 명(팀)의 회화·영상·설치 등 다양한 작품 110점을 통해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현대미술의 발전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물리적 거리가 압축된 현대 사회에서 지리적 경계를 넘어 타자, 사물, 역사, 그리고 개별 세계가 근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현상을 탐구한다.
3월 29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02.2124.8800
- 2. ‘다정한 아트라운지’ 겨울 시즌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은 다정한 안부와 함께 예술을 선물하는 ‘다정한 아트라운지’ 상설 체험과 전시를 새해까지 이어간다. 인근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일상과 예술이 맞닿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곳은, 현재 오달군 작가가 겨울을 연필로 산책하듯 표현한 연필 드로잉 신작을 전시하고 있다. 상설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들러보면 어떨까.
2월 28일까지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02.3785.3199
- 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8대 음악감독 취임연주회>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8대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의 첫 연주가 1월 열린다. ‘차갑고도 뜨거운’이라는 주제로 시즌 레퍼토리를 준비했으며, 새로운 페이지의 첫 장을 펼쳐 보일 예정. 레스피기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를 시작으로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3막 중 ‘사계’를 들려주며,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마무리한다.
1월 11일 오후 5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23.8947
- 4. 《40주년 보노보노 특별전 in Seoul》
-
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의 원화를 만날 수 있는 《40주년 보노보노 특별전 in Seoul》이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만화 원고, 그림책 원화부터 서울의 한강을 배경으로 한 초대형 원화까지 300여 점이 공개된다.
3월 29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02.730.9076
- 5. 연극 <땅 밑에>
-
2025-2026 쿼드초이스 ‘재연을 부탁해’ 선정작 <땅 밑에>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 김보영의 동명 단편 소설 ‘땅 밑에’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정혜수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없이 3D 오디오 기술과 앰비언트 음악 요소, 조명을 활용한 작품으로, 관객은 헤드폰을 중심으로 한 사운드 경험을 통해 공간을 ‘직접’ 탐색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1월 27일부터 2월 8일까지 | 대학로극장 쿼드
ⓒ국립현대미술관
- 6. 2026 성동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
병오년 희망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월 10일 소월아트홀에서 성동문화재단이 준비한 새해 첫 무대가 펼쳐진다. 새해의 밝은 기운을 담은 이번 신년음악회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울림과 풍성한 레퍼토리로 꾸려져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10일 오후 4시 | 소월아트홀
02.2204.6400
- 7. MMCA 아이공간 《마음_봄》
-
MMCA 열린교육공간+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이 현대미술을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교육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어린이 가족을 위한 전시 《마음_봄》이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 작품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공간으로, ‘마음 이어봄’, ‘마음 마주봄’, ‘마음 서로봄’으로 나뉜 세 개의 공간에서 오유경·조소희 두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즐길 수 있다.
2월 27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교육동 2층
02.3701.9500
- 8.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2019년 초연 이래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민새롬 연출을 비롯해 박승원 음악감독, 손상규·김신록·김지현·윤나무 배우 등 모든 창작진이 합류해 작품을 둘러싼 깊은 신뢰와 예술적 유대를 증명한다.
1월 13일부터 3월 8일까지 | 국립정동극장
070.4190.1289
ⓒBartek Barczyk
- 9.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피아노 리사이틀
-
‘완전무결의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독주회가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그가 직접 챙긴 피아노 세팅과 세밀한 조율을 통해 오롯이 연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 이번 무대에서 그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곡가가 남긴 ‘전주곡’을 중심으로 꾸린 특별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1월 13·15·18일 오후 7시 30분 | 롯데콘서트홀
070.8680.1277
ⓒ이민옥
- 10. 복합극 <환어>
-
금천구의 문화유산인 정조와 시흥행궁을 소재로 한 시간여행 역사 판타지 드라마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금천문화재단이 직접 제작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높은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김태형 연출가와 장우성 작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다시 의기투합해 뮤지컬 요소를 강화했다.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 금나래아트홀
070.8831.5347
ⓒ국립극장
- 11. 2026 국립극장 신년 음악회
-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신명 나는 우리 장단으로 새해의 시작을 맞이한다. 올해 신년 음악회는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을 기념한 위촉 신작 ‘아리랑, 세 개의 숨’(작곡 홍민웅)으로 시작해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위한 협주곡(편곡 박위철)으로 이어진다. 가야금 신동으로 주목받은 김영랑이 협연할 예정이다. 판소리와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김준수와 추다혜의 협연도 기대를 모은다.
1월 9일 오후 7시 30분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2280.4114
- 12. 국립극장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
-
극단 미추의 <홍길동전>을 만든 원조 제작진의 손에서 재탄생한 국립극장 마당놀이가 25년 만에 귀환한다. 조선 시대 대표 영웅 서사인 『홍길동전』을 마당놀이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 겪은 불합리한 세상을 청년실업·사회적 단절·불평등 등 오늘날의 현실 문제들과 교차시켜 풀어내며,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웃음과 흥 속에서 정의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
1월 31일까지 | 국립극장 하늘극장
02.2280.4114
- 13. 《올해의 작가상 2025》
-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해온 현대미술 작가 후원 프로그램이자 수상 제도인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2025년 후원 작가 김영은·임영주·김지평·언메이크랩은 각기 다른 매체와 언어를 통해 감각되지 않는 것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1월 중 최종 수상자가 발표되며, 전시는 2월 초까지 이어진다.
2월 1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02.3701.9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