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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이달, 주목할 서울의 문화예술 소식


단 페르조브스키, 작가 및 제인 롬바르드 갤러리 제공, 사진 Arturo Sanchez

1. 《말하는 머리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의제인 ‘행동’을 주제로 6개국 21명 작가(팀)가 참여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미술관과 제도: 굳어진 것과 유연한 것 사이’, ‘미끄러지는 언어’, ‘소거된, 혹은 아직 도래하지 않은 역사’, ‘존재 없이 존재하기’, ‘흔적 더듬기: 껍질-껍데기-재’로 이어지는 다섯 가지 주제를 통해 전시 형식에 머무르지 않는 확장된 프로젝트로써 관람을 제안한다.
7월 6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02.2124.8800

2. 《어쩌다 마주친 공예》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 35명이 참여하는 노들섬 상설 전시가 노들서가 1층 아트스페이스_엣지에서 진행된다. 공예상품 83점을 만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주말마다 참여작가의 릴레이 홍보 부스 ‘어쩌다 마주친 작가’가 열려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5월 17일 오후 6시 |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무대 | 02.2049.4700

3. 《K-라면과 구공탄》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늘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K-라면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 등장하는 노래 ‘라면과 구공탄’과 과거 라면 공장이 자리했던 도봉구 지역을 연결해 소개한다.
2026년 3월 18일까지 | 둘리뮤지엄 기획전시실 | 02.990.2200

4.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EMI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고 한국인으로는 처음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바흐 평균율 1권과 2권 전곡을 연주한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전체 96곡을 암보해 피아노·오르간·하프시코드로 들려준다. 장장 4시간에 이르는 장엄한 무대가 될 것이다.
6월 29일 오후 5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551.3473

5.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세종 원년 대마도 정벌은 이뤄낸 ‘두모포 출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프로 한 성동구 대표 지역 축제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이 6월 14일 열린다. 미디어 출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쇼, 체험 프로그램, 아트마켓,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6월 14일 오후 2시 30분 | 옥수나들목 한강공원 일대 | 02.2204.7558

6. 서울시극단 <유령>
극작가이자 연출가 고선웅이 14년 만에 창작극을 발표한다. ‘사람’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 <유령>이 그 주인공. 고선웅 특유의 코미디와 재기 발랄함, 그리고 원숙한 매력이 어우러지며, 극작과 연출을 모두 맡아 유기적인 드라마를 완성하고자 했다. 작품은 자신이 선택한 삶이지만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사라지는 이들의 에피소드를 다루며, 우리 주변에 산재한 무연고자들을 상기하게 한다.
6월 22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 02.399.1000

ⓒBartek Barczyk

7. 에사 페카 살로넨&뉴욕 필하모닉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무려 11년 만에 성사된 뉴욕 필하모닉의 내한으로,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공연한다. 첫째 날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교향곡 3번 ‘영웅’을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협연한다. 이튿날에는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으로 시작해 드뷔시 ‘바다’로 이어지며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으로 맺는다. 살로넨이 섬세하게 그려내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 강렬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6월 27일과 28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02.541.2512

8. <컨선드 아더스>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화제를 모은 스코틀랜드 극단 ‘Tortoise in a Nutshell’의 작품 <컨선드 아더스Concerned Others>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아시아 초연 공연을 진행한다. ‘중독’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미니어처 인형과 멀티미디어가 결합해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 대학로극장 쿼드 | 1577.0369

9. 마티네 콘서트 <이지클래식: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강북문화재단이 마련한 마티네 콘서트 <이지클래식: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6월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드라마 <밀회>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피아니스트이자 탄탄한 음악감독 경력을 가진 송영민,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 소프라노 안혜수·테너 윤정수·바리톤 김성결이 명작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6월 19일 오전 11시 |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 | 02.994.8502

10. 마스터클래스 서초-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
뛰어난 독주자인 동시에 동료 음악가들이 먼저 찾는 훌륭한 앙상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건반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홀로 오케스트라에 버금가는 소리를 내야 하는 악기로서, 다른 악기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피아니스트의 경험을 풀어낸다.
6월 17일 오후 7시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 02.3399.0777

11.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은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초구 대표 여름 축제다. 청년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광장으로 탈바꿈해 음악과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서초문화벨트와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 터미널’이라는 주제로, 청년의 에너지와 젊음을 담아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

12. 《달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국립중앙박물관은 금사리에서 수습한 <달항아리 구연부편> 등 유물 28점을 소개하는 테마전시를 열고 있다. 1467년 무렵 궁궐에서 사용할 백자를 만들기 위해 왕실 도자기 가마를 둔 경기도 광주에서 수습된 파편을 소개한다. 우윳빛의 백자색과 달항아리로 유명한 이곳의 백자가 남긴 흔적을 6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6월 22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백자실 | 02.2077.9000

ⓒ황승택/국립현대무용단

13.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
영등포문화재단은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고전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의 주요 장면을 감상하고 작품 해설을 들어보는 자리다. 장면 해설뿐만 아니라 작품의 유래, 발레 동작, 공연 감상법 등 공연을 좀 더 쉽게 즐길 기회를 관객에게 선물한다.
6월 28일 오후 3시 | 영등포아트홀 | 02.2629.2237

ⓒ서울시

1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12만 평 규모의 보라매공원에 111개 정원이 들어선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22일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 정원의 성격에 주목해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위치한 정원의 속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다양한 정원 외에 생명·생태·순환·지속가능성·공존을 주제로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33개 작품 정원도 주목할 만하다. 박람회 기간 색다른 정원 관련 콘텐츠가 마련되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원동행투어’도 준비됐다.

15. 청년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STEP-UP
청년예술인을 위한 예술 현장의 실무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특별한 만남 ‘실무강의’가 5월 시작해 7월까지 이어진다. 6월에는 김태림(리움미술관 학예연구원)의 ‘함께 만드는 감각: 접근성과 포용성을 향한 예술가의 실천’을 시작으로 선배 예술가 김희천(작가)과의 만남, 최철호(변호사)가 전해주는 청년예술가에게 꼭 필요한 법률 상식 등 강의가 예정돼 있다. 대학에서 배우지 못한 현장 실무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 모든 강의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신청 마감한다.

ⓒ국립극장

16. 국립무용단 <파이브 바이브>
국립무용단 남성 무용수들이 펼치는 이 시대 한국춤의 결정판. 벨기에 세 드 라베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예효승이 국립무용단과 협업한다. 한국춤 특유의 묵직한 호흡, 순환하고 유기적인 움직임에 주목해 다섯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춤을 만들었다. 국악기 장단과 EDM 사운드가 어우러져 춤의 에너지를 극대화할 예정.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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