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미래, <히스테리, 엘레강스, 카타르시스: 섬들>, 2017,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전경 ⓒ서울시립미술관
-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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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 기관, 서울시립미술관·싱가포르미술관·퀸즐랜드주립미술관이 함께 준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소장품을 씨앗으로 삼아 서로 다른 우리(이야기)를 잇고자 시도하며, ‘공유’를 통해 동시대 미술관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전시를 통해 여러 상황과 모임을 제안하며, 관람객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공유’를 유도한다.
3월 3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02.2124.8868
김재익, <원시적 열망의 환기-‘실제와 기억 사이 147-23 회현시범아파트’>, 2023, 단채널 비디오, 9분 37초, 철 프레임에 혼합 재료, 채집 재료 ⓒ서울디자인재단
- 《상실의 기록-소생하는 기억의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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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경험한 감정과 다양한 시간의 기록을 펼쳐놓는 전시 《상실의 기록-소생하는 기억의 틈》은 서울디자인재단이 오픈 큐레이팅으로 작가 김재익과 협업한 프로젝트다. 전시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눠, 지하철 공간의 인간군상을 묘사한 ‘사소한 시간의 속성 철도교’, 사회적 변화와 사건에 따라 바뀌는 기억을 오브제로 구체화한 ‘원시적 열망의 환기-소생하는 기억의 틈 사이에’,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도시의 이면을 추적한 ‘상실의 기록, 오디오-비디오 연작’으로 구성했다. 도시 공간에서 채집한 물질과 소리로 완성한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
3월 31일까지 | DDP 갤러리문 | 02.2153.0065
2020년 수상자 박지은의 작품 ⓒ서울공예박물관
- 《만년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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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과 고려아연이 함께하는 KZ 프로젝트 첫 번째 전시 《만년사물》은 공예가 ‘지속 가능한 삶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지속 가능한 제작 방식을 지닌 공예는 적정한 규모와 뛰어난 마감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의미한다. 고려아연이 후원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받은 역대 수상 작가 18명의 대표 작품을 통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공예가의 실천을 엿볼 수 있다.
3월 10일까지 |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 | 02.6450.7000
- 《龍,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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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은 갑진년 용띠 해를 맞아 용에 깃들어 있는 상징과 민속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열두 띠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인 용은 상상 속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실존하는 것처럼 그려지는 일이 많다. 특히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소원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용에 얽힌 여러 문화적 상징과 의미가 궁금하다면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말자.
3월 3일까지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 | 02.3704.3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