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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전시

《뒤피, 행복의 멜로디》
프랑스 대표 화가 라울 뒤피의 그림이 더현대 서울과 퐁피두센터의 협업으로 여의도에 도착했다. 평생 행복과 즐거움으로 삶의 순간들을 그려낸 작가의 원화 130여 점을 공개한다. 야수파의 영향으로 강렬한 색채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한 작가의 색채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전시는 라울 뒤피의 국내 첫 개인전이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도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이 9월 10일까지 열린다.
7월 14일까지 | 더현대 서울 6층 ALT.1
02.325.1077

《매일, 예술》
디자인·건축·공예 등 기능 영역과 순수미술이라는 감상 영역의 접점에서 발견한 작품 13점을 선보이는 전시. 예술의 범주나 장르를 따지기보다 기능과 감상이라는 서로의 목적을 참조한 동시대 오브제를 관람객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조명 디자이너 권중모의 신작 3점,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하는 중견 작가 이슬기의 대표 연작 <이불 프로젝트: U>를 비롯한 작품 4점, 작가이자 디자이너 임정주와 가구 디자이너 황형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적 발견’의 순간을 느껴보자.
7월 30일까지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
02.598.6246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국립현대미술관과 구겐하임미술관의 공동 기획으로, 근대화·산업화 바람이 분 국가 재건 시대 청년 작가 중심의 전위적 실험미술을 조망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양 기관이 2018년부터 협력해 완성한 것으로, 세계 미술계의 일원으로 실천의 영역을 확장한 한국 실험미술의 역사를 조망한다. 29명 작가의 작품 95점, 아카이브 30여 점이 출품됐다. 전시 기간이 길지 않으니 놓치지 말 것.
7월 16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02.3701.9500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찬란한 은빛 보물》
원나라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최대 항구로써 중국의 사회·경제·문화의 중심지가 된 상하이의 역사 발전을 오롯이 증명하는 은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상하이역사박물관의 우수한 소장품을 통해 나라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안한다.
8월 27일까지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02.7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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