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수전 밀러가 60대 여성 네 사람을
통해 나이 든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 작품
<20세기 블루스>가 부새롬 연출의 손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2016년 초연 당시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존재를 부정당하는
여성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을 어떻게 다듬을지 기대해보자.
6월 17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02.708.5001
국립창극단 <베니스의 상인들>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이 우리 고유의 언어와 소리로 새롭게 탄생한다. 인간을
탐구하는 연출가 이성열이 키를 잡고, 번안과 각색에 능한 작가 김은성이 창극 대본을 썼다.
국립창극단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한승석이 작창을, 대종상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거푸
받은 원일이 작곡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원작에 스며 있는 지난 시대와 편견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사랑과 정의, 자비와 우정 등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 제목에
복수형을 붙여 젊은 상인들이 살아가는 진취적인 모습에 주목하고자 했다. 국립창극단 대표 스타
유태평양과 김준수가 각각 안토니오와 샤일록 역을 맡았다.
6월 8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02.2280.4114
연극 <회란기>
월간 『한국연극』 ‘2022 공연 베스트 7’ 선정작!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연극 <회란기>(원작 이잠부, 번역 문성재, 각색·연출 고선웅)가
금나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극공작소 마방진과 연출가 고선웅의 완벽한 앙상블, 명불허전 배우 박상원(포대제 역)이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해당 역에 이서현, 마부인 역에 박주연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6월 2일과 3일 | 금나래아트홀
02.2627.2990
뮤지컬 콘서트 <나루 뮤지컬 나잇>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 뛰어난 무대
매너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뮤지컬 배우 카이, 정선아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정화, 신예 노윤이 민활란 음악감독이
이끄는 뮤직할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국내외 유명
뮤지컬 넘버를 한자리에서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6월 24일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0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
마포문화재단은 올해의 아티스트로
피아니스트 김도현을 선정, 첫 번째 연주회를
마련했다. 2021년 부소니 콩쿠르에서
박재홍과 나란히 입상자에 이름을 올린
그는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돼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라벨?쇼팽,
그리고 베토벤의 소나타를 선보인다.